日 언론, 김정일 위원장 방중 일제히 보도

입력 2010.05.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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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톱기사로 일제히 보도하고 이번 방중의 목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언론들은 김정일위원장의 방중 목적을 크게 세가지로 보도했습니다.

6자회담 복귀와 경제 원조 그리고 한국 천안함 침몰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1면 머리기사로 4년만의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은 4,5일 정도의 일정이 될 것이라며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지도자와 회담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규모의 경제원조를 구할 것이며 6자회담 복귀에 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 천안함침몰사건을 둘러싸고 북한의 관여를 부인하고 중국 측의 이해를 구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김정일의 방중은 2012년을 생각한 행동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 100년을 맞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문을 열자'고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제 개혁 실패 등으로 목표달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삼남 정은으로의 권력이행과 관련해 북한 현 정치체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008년 8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첫 외유에 나선 김위원장은 휴유증이 있어보이긴했지만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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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김정일 위원장 방중 일제히 보도
    • 입력 2010-05-04 0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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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언론들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톱기사로 일제히 보도하고 이번 방중의 목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언론들은 김정일위원장의 방중 목적을 크게 세가지로 보도했습니다. 6자회담 복귀와 경제 원조 그리고 한국 천안함 침몰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1면 머리기사로 4년만의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은 4,5일 정도의 일정이 될 것이라며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지도자와 회담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규모의 경제원조를 구할 것이며 6자회담 복귀에 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 천안함침몰사건을 둘러싸고 북한의 관여를 부인하고 중국 측의 이해를 구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김정일의 방중은 2012년을 생각한 행동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 100년을 맞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문을 열자'고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제 개혁 실패 등으로 목표달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삼남 정은으로의 권력이행과 관련해 북한 현 정치체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008년 8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첫 외유에 나선 김위원장은 휴유증이 있어보이긴했지만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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