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맹수 호랑이·사자 ‘가까이서 보세요!’

입력 2010.05.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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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랑이나 사자를 바로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맹수 우리가 첫 선을 보입니다.

동물원들은 각종 동물 체험행사를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사자야~! 안녕!"

어린이들이 아프리카 맹수, 사자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했습니다.

어리둥절한 사자가 우리 밖으로 뛰쳐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에 아이들은 더욱 재밉습니다.

뼈에 붙은 살을 발라먹는 맹수의 움직임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김태린(7살) : "털을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부드러운 것 같아요."

<인터뷰>이재용(어린이대공원 동물원소장) : "기존에는 8미터 떨어져 봤는데, 강화 유리설치해서 호랑이 수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붙임성 좋기로 소문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녹취>"애가 내 손을 만졌어요."

식탐도 많아 아이들의 옷을 잡아당기며 먹이를 보채기도 합니다.

승용차 크기의 육중한 하마가 관람객 바로 앞까지 다가와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습니다.

그림책에서만 봤던 아프리카 동물들을 보고, 만지는 체험은 드문 기회입니다.

<인터뷰>김지연(광명시 하안동) : "직접 먹이도 주고, 경험해보니까 책으로 본 것과 다르게 교육효과가 더 있는 것 같아요."

굳게 세운 철조망 울타리 안에서 가깝게 다가온 동물들, 5월 5일 어린이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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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맹수 호랑이·사자 ‘가까이서 보세요!’
    • 입력 2010-05-04 07: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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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랑이나 사자를 바로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맹수 우리가 첫 선을 보입니다. 동물원들은 각종 동물 체험행사를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사자야~! 안녕!" 어린이들이 아프리카 맹수, 사자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했습니다. 어리둥절한 사자가 우리 밖으로 뛰쳐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에 아이들은 더욱 재밉습니다. 뼈에 붙은 살을 발라먹는 맹수의 움직임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김태린(7살) : "털을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부드러운 것 같아요." <인터뷰>이재용(어린이대공원 동물원소장) : "기존에는 8미터 떨어져 봤는데, 강화 유리설치해서 호랑이 수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붙임성 좋기로 소문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녹취>"애가 내 손을 만졌어요." 식탐도 많아 아이들의 옷을 잡아당기며 먹이를 보채기도 합니다. 승용차 크기의 육중한 하마가 관람객 바로 앞까지 다가와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습니다. 그림책에서만 봤던 아프리카 동물들을 보고, 만지는 체험은 드문 기회입니다. <인터뷰>김지연(광명시 하안동) : "직접 먹이도 주고, 경험해보니까 책으로 본 것과 다르게 교육효과가 더 있는 것 같아요." 굳게 세운 철조망 울타리 안에서 가깝게 다가온 동물들, 5월 5일 어린이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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