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제철 만난 토마토, 맛있고 건강하게!

입력 2010.05.04 (08:49) 수정 2010.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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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이탈리아 사람들의 장수비결 중 하나가 토마토라죠,



노화방지 성분과 비타민도 풍부해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큼한 맛에 그냥 먹어도 맛있고 스파게티 같은 다양한 음식재료로도 쓰이죠?



김양순 기자, 이 토마토가 요즘 제철이라고요?





<리포트>



지금 농장에 가시면 신선한 토마토 직접 따서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 자타공인 슈퍼 푸드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압이나 동맥환자에게 좋은 것은 물론 지방 분해에 노화까지 막아주니 젊음을 지키시려면 꼭 드셔야 합니다.



다만, 이 좋은 영양소를 백배 흡수하기 위해서는 요리법이 따로 있다는데요.



토마토,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 알려드립니다



경주의 한 토마토 농가입니다.



탐스럽게 자란 토마토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는데요,



파란 토마토, 빨갛게 익어야만 수확하는 걸로 생각하셨죠?



알고 보면, 절반 정도 익은 지금이 제일 바쁜 수확철이라고 합니다.



<인터뷰>김광민(토마토 농장 운영) : "토마토는 50% 익었을 때 따는 게 아주 적당합니다."



재배기술이 좋아져 1년 365일 토마토를 맛 볼 수 있지만, 요즘이 특히 맛있는 때라는데요.



<인터뷰> "일조량도 많고,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서 당도도 많이 올라갑니다."



그럼 맛있고, 좋은 토마토 고르는 법을 알아볼까요?



<인터뷰> "무게도 많이 나가고, 토마토 뒤 꼭지부분이 싱싱하고, 표면이 굴곡 없이 매끄럽고, 단단하고, 속이 꽉 찬 토마토가 좋습니다."



제철 토마토!



싱싱한 맛 그대로 먼저 맛보려고 요즘 직접 농가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장음> "와~ 토마토 좋다. 한 개, 두 개, 세, 개 달렸네. 여기도 토마토 많이 달렸다~

달지? 와~ 맛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각종 암 예방은 물론, 피부노화,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는데요.



<인터뷰>최춘식(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 : "(토마토가) 달고, 껍질도 얇고, 속이 꽉 찬 게 싱싱하고, 맛있어요."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주인의 인심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은 신바람납니다.



선별작업을 거치고, 포장까지 마치면 전국각지로 나가게 됩니다.



토마토라고 다 같은 토마토가 아니죠.



흔히 80% 이상 빨갛게 익은 완숙 토마토, 일반 토마토에 작고, 단단한 찰 토마토, 그리고 방울토마토 정도는 아실 텐데요.



일명 짭짤이 토마토라 불리는 이 토마토!



3월에서 5월에 출하되는 대저 토마토입니다.



맛은 일반 토마토에 비해 더 달고 짭짤합니다.



<인터뷰>이예나(서울시 잠원동) : "다른 토마토는 선명하게 빨간색인데요. 짭짤이 토마토는 푸른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진짜 신선해 보여요."



토마토 조리법 따로 있는데요.



노화를 방지하는 라이코펜은 지용성이어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더 잘됩니다.



<인터뷰>손희자(서울시 논현동) : "토마토로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배워보려고 왔습니다."



먼저 토마토를 이용한 닭볶음 요리인데요.



닭 살코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손질된 채소와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올리브유, 토마토와 양념한 재료를 넣고 잘 볶아 주기만 하면 되죠.



<인터뷰>홍신애(푸드스타일리스트) : "토마토는 그냥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 기름과 같이 섭취를 하시면 체내의 좋은 영양성분을 빨리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케첩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죠!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잘게 자른 토마토에 월계수잎, 흑설탕, 흰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전분과 물엿을 넣어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케첩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토마토를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2배에서 8배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에게 좀 더 영양가 있게 집에서 만들어 주고 싶어요."



집에 남은 채소와 과일들로는 상큼한 토마토 샐러드 즐겨 보시죠!



드레싱은 설탕, 물, 식초에, 말린 허브, 각종 양념과 올리브오일을 넣어 저어주면 되는데요,



채소와 토마토 위에 살짝 뿌려만 주면, 레스토랑 메뉴가 부럽지 않겠죠.



그밖에도 토마토를 넣은 볶음밥과 아이들 간식에 좋은 토마토 탕수육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요리해먹는 게 영양이 훨씬 많으니 볶음이나 튀김요리에 함께 넣어보세요.



<인터뷰> "토마토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배워보게 돼서 정말 행복해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간다죠.



맛있게 건강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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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제철 만난 토마토, 맛있고 건강하게!
    • 입력 2010-05-04 08:49:44
    • 수정2010-05-04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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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이탈리아 사람들의 장수비결 중 하나가 토마토라죠,

노화방지 성분과 비타민도 풍부해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큼한 맛에 그냥 먹어도 맛있고 스파게티 같은 다양한 음식재료로도 쓰이죠?

김양순 기자, 이 토마토가 요즘 제철이라고요?


<리포트>

지금 농장에 가시면 신선한 토마토 직접 따서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 자타공인 슈퍼 푸드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압이나 동맥환자에게 좋은 것은 물론 지방 분해에 노화까지 막아주니 젊음을 지키시려면 꼭 드셔야 합니다.

다만, 이 좋은 영양소를 백배 흡수하기 위해서는 요리법이 따로 있다는데요.

토마토,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 알려드립니다

경주의 한 토마토 농가입니다.

탐스럽게 자란 토마토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는데요,

파란 토마토, 빨갛게 익어야만 수확하는 걸로 생각하셨죠?

알고 보면, 절반 정도 익은 지금이 제일 바쁜 수확철이라고 합니다.

<인터뷰>김광민(토마토 농장 운영) : "토마토는 50% 익었을 때 따는 게 아주 적당합니다."

재배기술이 좋아져 1년 365일 토마토를 맛 볼 수 있지만, 요즘이 특히 맛있는 때라는데요.

<인터뷰> "일조량도 많고,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서 당도도 많이 올라갑니다."

그럼 맛있고, 좋은 토마토 고르는 법을 알아볼까요?

<인터뷰> "무게도 많이 나가고, 토마토 뒤 꼭지부분이 싱싱하고, 표면이 굴곡 없이 매끄럽고, 단단하고, 속이 꽉 찬 토마토가 좋습니다."

제철 토마토!

싱싱한 맛 그대로 먼저 맛보려고 요즘 직접 농가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장음> "와~ 토마토 좋다. 한 개, 두 개, 세, 개 달렸네. 여기도 토마토 많이 달렸다~
달지? 와~ 맛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각종 암 예방은 물론, 피부노화,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는데요.

<인터뷰>최춘식(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 : "(토마토가) 달고, 껍질도 얇고, 속이 꽉 찬 게 싱싱하고, 맛있어요."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주인의 인심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은 신바람납니다.

선별작업을 거치고, 포장까지 마치면 전국각지로 나가게 됩니다.

토마토라고 다 같은 토마토가 아니죠.

흔히 80% 이상 빨갛게 익은 완숙 토마토, 일반 토마토에 작고, 단단한 찰 토마토, 그리고 방울토마토 정도는 아실 텐데요.

일명 짭짤이 토마토라 불리는 이 토마토!

3월에서 5월에 출하되는 대저 토마토입니다.

맛은 일반 토마토에 비해 더 달고 짭짤합니다.

<인터뷰>이예나(서울시 잠원동) : "다른 토마토는 선명하게 빨간색인데요. 짭짤이 토마토는 푸른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진짜 신선해 보여요."

토마토 조리법 따로 있는데요.

노화를 방지하는 라이코펜은 지용성이어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더 잘됩니다.

<인터뷰>손희자(서울시 논현동) : "토마토로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배워보려고 왔습니다."

먼저 토마토를 이용한 닭볶음 요리인데요.

닭 살코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손질된 채소와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올리브유, 토마토와 양념한 재료를 넣고 잘 볶아 주기만 하면 되죠.

<인터뷰>홍신애(푸드스타일리스트) : "토마토는 그냥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 기름과 같이 섭취를 하시면 체내의 좋은 영양성분을 빨리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케첩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죠!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잘게 자른 토마토에 월계수잎, 흑설탕, 흰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전분과 물엿을 넣어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케첩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토마토를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2배에서 8배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에게 좀 더 영양가 있게 집에서 만들어 주고 싶어요."

집에 남은 채소와 과일들로는 상큼한 토마토 샐러드 즐겨 보시죠!

드레싱은 설탕, 물, 식초에, 말린 허브, 각종 양념과 올리브오일을 넣어 저어주면 되는데요,

채소와 토마토 위에 살짝 뿌려만 주면, 레스토랑 메뉴가 부럽지 않겠죠.

그밖에도 토마토를 넣은 볶음밥과 아이들 간식에 좋은 토마토 탕수육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요리해먹는 게 영양이 훨씬 많으니 볶음이나 튀김요리에 함께 넣어보세요.

<인터뷰> "토마토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배워보게 돼서 정말 행복해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간다죠.

맛있게 건강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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