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세상’ 야구·축구장 모여라

입력 2010.05.04 (09:03) 수정 2010.05.04 (0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그라운드도 우리들 세상’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 프로축구 구단들이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어린이와 선수가 손잡고 뛰는 체험 이벤트부터 각종 경연대회, 팬사인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은 꽁꽁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고 ’동심 잡기’에 나섰다.



단순히 선물 주고 펑펑 터트리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학대 방지, 범죄예방 등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



◇야구장에선 ’어린이에게 꿈을’

잠실구장에서는 매년 어린이날 빅카드인 LG와 두산의 한지붕 라이벌전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홈팀인 LG는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몬 풍선, 썬캡,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1루측 내야광장에서 나눠준다.



경기 전 그라운드 이벤트로는 팀워크 릴레이, 도전 스트라이크 등 게임이 진행된다. 시구는 2010 LG트윈스 1호 어린이회원 박용현 어린이 등이 맡는다.

LG는 중앙아동보호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아동학대방지 캠페인을 벌인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K는 문학구장에서 어린이 동반 20가족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기막힌 도전’을 통해 우승팀 다섯 가족에게 자전거를 선물한다. 선캡 1만개, 팝콘 1천개, 모나미 협찬 크레파스 1천개도 쌓아뒀다.



삼성은 대구에서 학용품, 음료수 5천개를 뿌리고 ’라이온즈 골든벨’을 열어 최종 10가족은 선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삼성의 안방마님 진갑용은 ’우리아이지키기’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광주구장 장내외에서는 우승팀 KIA가 물로켓 경연대회, 야구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선수가 함께하는 ’99초를 잡아라’ 게임도 있다.



◇축구장은 무료입장…햄버거·도넛도 쏜다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전국 7개 구장은 어린이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어린이 슛골인 이벤트는 공통 메뉴.



FC서울은 상암벌에서 열리는 성남과 경기에 ’미션 5.5.5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5일 5만5천555명 이상이 입장하면 전 관중에게 미스터도넛 교환권을 준다. 서울은 지난 4월4일 수원과 경기 때도 도넛을 쏜 적이 있다.



포항스틸야드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빵 2천개와 크라제햄버거 500인분이 마련됐다. 지체장애1급 어린이 소원들어주기 이벤트도 함께한다.



YF쏘나타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건 수원구장에는 ’국민남동생’ 이승기가 나와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한다. 블루윙즈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리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강원FC는 강릉에서 어린이날 특선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전광판 상영하고 어린이 30명과 선수 6명의 하프타임 미니게임을 벌인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11명과 어린이 회원 100명은 11대 100 축구로 맞붙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들 세상’ 야구·축구장 모여라
    • 입력 2010-05-04 09:03:22
    • 수정2010-05-04 09:15:32
    연합뉴스
 ’오늘은 어린이날, 그라운드도 우리들 세상’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 프로축구 구단들이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어린이와 선수가 손잡고 뛰는 체험 이벤트부터 각종 경연대회, 팬사인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은 꽁꽁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고 ’동심 잡기’에 나섰다.

단순히 선물 주고 펑펑 터트리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학대 방지, 범죄예방 등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

◇야구장에선 ’어린이에게 꿈을’
잠실구장에서는 매년 어린이날 빅카드인 LG와 두산의 한지붕 라이벌전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홈팀인 LG는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몬 풍선, 썬캡,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1루측 내야광장에서 나눠준다.

경기 전 그라운드 이벤트로는 팀워크 릴레이, 도전 스트라이크 등 게임이 진행된다. 시구는 2010 LG트윈스 1호 어린이회원 박용현 어린이 등이 맡는다.
LG는 중앙아동보호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아동학대방지 캠페인을 벌인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K는 문학구장에서 어린이 동반 20가족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기막힌 도전’을 통해 우승팀 다섯 가족에게 자전거를 선물한다. 선캡 1만개, 팝콘 1천개, 모나미 협찬 크레파스 1천개도 쌓아뒀다.

삼성은 대구에서 학용품, 음료수 5천개를 뿌리고 ’라이온즈 골든벨’을 열어 최종 10가족은 선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삼성의 안방마님 진갑용은 ’우리아이지키기’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광주구장 장내외에서는 우승팀 KIA가 물로켓 경연대회, 야구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선수가 함께하는 ’99초를 잡아라’ 게임도 있다.

◇축구장은 무료입장…햄버거·도넛도 쏜다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전국 7개 구장은 어린이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어린이 슛골인 이벤트는 공통 메뉴.

FC서울은 상암벌에서 열리는 성남과 경기에 ’미션 5.5.5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5일 5만5천555명 이상이 입장하면 전 관중에게 미스터도넛 교환권을 준다. 서울은 지난 4월4일 수원과 경기 때도 도넛을 쏜 적이 있다.

포항스틸야드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빵 2천개와 크라제햄버거 500인분이 마련됐다. 지체장애1급 어린이 소원들어주기 이벤트도 함께한다.

YF쏘나타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건 수원구장에는 ’국민남동생’ 이승기가 나와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한다. 블루윙즈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리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강원FC는 강릉에서 어린이날 특선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전광판 상영하고 어린이 30명과 선수 6명의 하프타임 미니게임을 벌인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11명과 어린이 회원 100명은 11대 100 축구로 맞붙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