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손상 무허가치약 수입 치과의사 적발

입력 2010.05.04 (0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할 우려가 있는 무허가 수입 치약 수만 개를 유통시킨 치과의사가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불소를 기준치 이상 포함하고 있는 이탈리아산 치약을 들여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치과의사 전모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최근까지 불소 함량이 기준치를 훌쩍 넘는 '블랑스화이트닝' 등 이탈리아산 치약 4만 4천 개, 시가 7억 9천만 원어치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치약의 불소 함량이 천 ppm을 넘을 경우 의약품으로 별도의 시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치아가 고농도의 불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아 표면에 백색이나 황색 얼룩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치아손상 무허가치약 수입 치과의사 적발
    • 입력 2010-05-04 09:25:45
    사회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할 우려가 있는 무허가 수입 치약 수만 개를 유통시킨 치과의사가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불소를 기준치 이상 포함하고 있는 이탈리아산 치약을 들여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치과의사 전모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최근까지 불소 함량이 기준치를 훌쩍 넘는 '블랑스화이트닝' 등 이탈리아산 치약 4만 4천 개, 시가 7억 9천만 원어치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치약의 불소 함량이 천 ppm을 넘을 경우 의약품으로 별도의 시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치아가 고농도의 불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아 표면에 백색이나 황색 얼룩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