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2009 최고 역도선수’ 선정

입력 2010.05.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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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어 두번째 영예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작년을 빛낸 세계 최고의 역도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장미란이 `2009년 최고의 여자 선수(Best Female Lifter of 2009)’를 뽑는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각국 역도연맹 관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각 체급의 1∼3위 전체를 나열하고 1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WF에 따르면 장미란은 투표에서 카자흐스탄의 스베틀라나 포도베도바, 줄피아 친스하 등과 득표 경쟁에서 압승했다.



장미란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구체적 활약상은 곧 발간되는 IWF 기관지 `월드 웨이트리프팅’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미란은 작년 11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용상에서 187㎏을 들어올려 세계기록을 경신했으며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땄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를 4년 연속으로 제패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해 세계무대에서 5년 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전례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꾸준히 정상을 지키다가 최고로 권위 있는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점이 세계 역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태릉선수촌에서 다른 국가대표들과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원주에서 벌어지는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6개월만에 플랫폼에 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는 작년에 세계 신기록 두 개를 수립한 77㎏급 세계선수권자 루샹윤(중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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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2009 최고 역도선수’ 선정
    • 입력 2010-05-04 09:39:29
    연합뉴스
2007년 이어 두번째 영예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작년을 빛낸 세계 최고의 역도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장미란이 `2009년 최고의 여자 선수(Best Female Lifter of 2009)’를 뽑는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각국 역도연맹 관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각 체급의 1∼3위 전체를 나열하고 1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WF에 따르면 장미란은 투표에서 카자흐스탄의 스베틀라나 포도베도바, 줄피아 친스하 등과 득표 경쟁에서 압승했다.

장미란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구체적 활약상은 곧 발간되는 IWF 기관지 `월드 웨이트리프팅’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미란은 작년 11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 용상에서 187㎏을 들어올려 세계기록을 경신했으며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땄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를 4년 연속으로 제패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해 세계무대에서 5년 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전례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꾸준히 정상을 지키다가 최고로 권위 있는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점이 세계 역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태릉선수촌에서 다른 국가대표들과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원주에서 벌어지는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6개월만에 플랫폼에 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는 작년에 세계 신기록 두 개를 수립한 77㎏급 세계선수권자 루샹윤(중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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