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단, ‘접대 의혹’ 이틀째 평검사 조사

입력 2010.05.04 (10:43) 수정 2010.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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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직 검사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검사장급에 대한 조사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소환한 검사들을 상대로, 정 모 씨가 참석한 술자리에 갔었는지와 참석 경위,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사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지난해 3월과 4월 두차례 술자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정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박기준 부산지검장과의 통화 녹음 파일, 검사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승진 청탁과 사건 무마 명목 등으로 7천 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 대해서 부산지방법원은 오늘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정 씨는 오는 6일 위원회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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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조사단, ‘접대 의혹’ 이틀째 평검사 조사
    • 입력 2010-05-04 10:43:32
    • 수정2010-05-04 11:19:48
    사회
건설업자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직 검사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검사장급에 대한 조사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소환한 검사들을 상대로, 정 모 씨가 참석한 술자리에 갔었는지와 참석 경위,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사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지난해 3월과 4월 두차례 술자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정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박기준 부산지검장과의 통화 녹음 파일, 검사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승진 청탁과 사건 무마 명목 등으로 7천 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 대해서 부산지방법원은 오늘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정 씨는 오는 6일 위원회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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