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공무원, 애도기간에 해외 연수

입력 2010.05.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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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도시' 경남 진해시 공무원들이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국가적 애도기간이던 지난달 16일 '관광성' 해외 연수를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진해시 공무원 14명은 시정평가 우수부서원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8박9일 동안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5개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이 기간은 천안함 실종자들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돼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던 때입니다.

이에 대해 진해시 측은 천안함 사고로 출발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위약금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어 연수를 떠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은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에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을 강조한 시기인데다 '해군도시' 진해 공무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난 데 대해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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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시 공무원, 애도기간에 해외 연수
    • 입력 2010-05-04 11:13:05
    사회
'해군도시' 경남 진해시 공무원들이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국가적 애도기간이던 지난달 16일 '관광성' 해외 연수를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진해시 공무원 14명은 시정평가 우수부서원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8박9일 동안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5개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이 기간은 천안함 실종자들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돼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던 때입니다. 이에 대해 진해시 측은 천안함 사고로 출발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위약금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어 연수를 떠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은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에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을 강조한 시기인데다 '해군도시' 진해 공무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난 데 대해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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