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 채권 비율 재상승…3월말 1.45%

입력 2010.05.04 (11:13) 수정 2010.05.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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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45%로 지난해 말보다 0.2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이 보유한 부실채권규모는 18조 5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2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5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적었지만 부실채권 정리실적은 3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11조 5천억 원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이 꾸준히 발생하는데도 정리규모가 급감해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1.91%로 지난해 말보다 0.31% 포인트 상승했고 이중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이 2.2%로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0.38%로 같은 기간 변동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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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부실 채권 비율 재상승…3월말 1.45%
    • 입력 2010-05-04 11:13:59
    • 수정2010-05-04 16:44:57
    경제
올해 들어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45%로 지난해 말보다 0.2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이 보유한 부실채권규모는 18조 5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2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5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적었지만 부실채권 정리실적은 3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11조 5천억 원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이 꾸준히 발생하는데도 정리규모가 급감해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1.91%로 지난해 말보다 0.31% 포인트 상승했고 이중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이 2.2%로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0.38%로 같은 기간 변동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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