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3개월 만에 하락

입력 2010.05.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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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집 값이 13개월 만에 내렸습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집값은 전 달 대비 0.1% 떨어지며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아파트만 보면 0.2% 내렸는데 지역별로는 강북 14개 구는 0.3%, 강남은 0.1% 내렸습니다.

특히 주변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고가 아파트를 선별해 산출하는 '50개 선도아파트 시세'는 전달보다 0.5% 하락해 인기단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국민은행측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많고, 싼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집을 사지 않고 관망하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전셋값은 3월에 비해 평균 0.6% 올랐습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값 상승률이 0.7%를 기록해 0.5% 오른 대형보다 상승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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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집값 13개월 만에 하락
    • 입력 2010-05-04 11:26:32
    경제
서울 지역 집 값이 13개월 만에 내렸습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집값은 전 달 대비 0.1% 떨어지며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아파트만 보면 0.2% 내렸는데 지역별로는 강북 14개 구는 0.3%, 강남은 0.1% 내렸습니다. 특히 주변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고가 아파트를 선별해 산출하는 '50개 선도아파트 시세'는 전달보다 0.5% 하락해 인기단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국민은행측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많고, 싼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집을 사지 않고 관망하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전셋값은 3월에 비해 평균 0.6% 올랐습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값 상승률이 0.7%를 기록해 0.5% 오른 대형보다 상승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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