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파격적 공개 행보 ‘눈길’

입력 2010.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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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이 잇따라 파격적인 공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은밀하게 잠행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투숙한 푸리화 호텔은 다롄시내 한복판인 시정부 광장 부근에 자리잡은 5성급 호텔입니다.

공개적인 장소는 절대 숙소로 잡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또 호텔측은 일반 투숙객들의 출입까지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어제 세 차례에 걸쳐 외출을 하면서, 50여 대에 이르는 차량들을 동반해 공개 노출을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호텔 중앙 출입구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언론사 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러한 김 위원장의 행보들이 마치 작심한 듯 이뤄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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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위원장, 파격적 공개 행보 ‘눈길’
    • 입력 2010-05-04 14:06:52
    뉴스 12
<앵커 멘트> 4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이 잇따라 파격적인 공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은밀하게 잠행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투숙한 푸리화 호텔은 다롄시내 한복판인 시정부 광장 부근에 자리잡은 5성급 호텔입니다. 공개적인 장소는 절대 숙소로 잡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또 호텔측은 일반 투숙객들의 출입까지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어제 세 차례에 걸쳐 외출을 하면서, 50여 대에 이르는 차량들을 동반해 공개 노출을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호텔 중앙 출입구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언론사 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러한 김 위원장의 행보들이 마치 작심한 듯 이뤄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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