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청소년 증가 추세

입력 2010.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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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는 줄고있지만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수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2010년 청소년 통계를 발표하고 올해 전체 인구 가운데 9살에서 24살 사이의 청소년 비중은 21%로 37%를 차지했던 197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국제결혼 가정의 청소년 수는 24,745 명으로 전년보다 32% 늘었고,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83%를 차지했습니다.

15살에서 24살 사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 거리는 지난 2002년 '공부'와 '외모'였지만 2008년에는 '공부'와 '직업'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고, 9명은 성적과 직장 문제로 자살을 생각해 봤다고 답했습니다.

평일 고등학생의 경우 식사와 수면, 이동 등의 기본생활을 빼면 하루 24시간 가운데 2시간 16분밖에 남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10시간 47분, 중학생은 9시간 4분, 그리고 대학생은 4시간 37분으로 중학생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15살에서 24살 사이 청소년의 56%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고, 66%는 외국인과 결혼하는데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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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가정 청소년 증가 추세
    • 입력 2010-05-04 14:06:58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는 줄고있지만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수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2010년 청소년 통계를 발표하고 올해 전체 인구 가운데 9살에서 24살 사이의 청소년 비중은 21%로 37%를 차지했던 197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국제결혼 가정의 청소년 수는 24,745 명으로 전년보다 32% 늘었고,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83%를 차지했습니다. 15살에서 24살 사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 거리는 지난 2002년 '공부'와 '외모'였지만 2008년에는 '공부'와 '직업'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고, 9명은 성적과 직장 문제로 자살을 생각해 봤다고 답했습니다. 평일 고등학생의 경우 식사와 수면, 이동 등의 기본생활을 빼면 하루 24시간 가운데 2시간 16분밖에 남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10시간 47분, 중학생은 9시간 4분, 그리고 대학생은 4시간 37분으로 중학생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15살에서 24살 사이 청소년의 56%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고, 66%는 외국인과 결혼하는데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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