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타임오프 의결 원천 무효”

입력 2010.05.04 (14:48) 수정 2010.05.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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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새벽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예외 조항인 '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한 데 대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타임오프' 표결 처리는 공익위원과 경영계의 일방적 날치기라며 노동부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타임오프 한도 의결' 내용을 고시할 경우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즉각 파기하고 6.2 지방선거에서 심판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또 임태희 노동부 장관을 즉각 퇴진시키고 표결을 강행한 공익위원 전원을 즉각 교체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한국노총 금융노조도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한국노총 대회의실을 점거한 채 근면위의 공익위원이 사측과 결탁해 불법 표결 처리까지 하며 노사관계의 한 축인 노동계에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타임오프' 한도 의결 내용이 적용될 경우 기아차와 GM 대우차, 현대차 지부의 유급 노조전임자 숫자가 크게 줄어든다며 이는 금속노조를 겨냥해 무력화하려는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노총 차원의 대정부 투쟁 방침에 맞춰 12일 대규모 상경투쟁을 하고 6월 총력투쟁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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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타임오프 의결 원천 무효”
    • 입력 2010-05-04 14:48:16
    • 수정2010-05-04 16:59:20
    사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새벽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예외 조항인 '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한 데 대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타임오프' 표결 처리는 공익위원과 경영계의 일방적 날치기라며 노동부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타임오프 한도 의결' 내용을 고시할 경우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즉각 파기하고 6.2 지방선거에서 심판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또 임태희 노동부 장관을 즉각 퇴진시키고 표결을 강행한 공익위원 전원을 즉각 교체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한국노총 금융노조도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한국노총 대회의실을 점거한 채 근면위의 공익위원이 사측과 결탁해 불법 표결 처리까지 하며 노사관계의 한 축인 노동계에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타임오프' 한도 의결 내용이 적용될 경우 기아차와 GM 대우차, 현대차 지부의 유급 노조전임자 숫자가 크게 줄어든다며 이는 금속노조를 겨냥해 무력화하려는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노총 차원의 대정부 투쟁 방침에 맞춰 12일 대규모 상경투쟁을 하고 6월 총력투쟁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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