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 한도 8,000만 원으로 상향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저소득 가구에 지원되는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기존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또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운용중인 용도용적제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8차 주택정책협의회'에서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현재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전세보증금 대출 한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천만 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3자녀 이상인 가구는 전세보증금 대출 한도가 현재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상향조정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또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용도용적제와 대지 안의 공지 기준을 완화하고, 준공업 지역에 건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