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정일 방중 시기·6자회담 재개 촉각

입력 2010.05.04 (16:59) 수정 2010.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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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천안함 침몰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방문이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지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상하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천안함 침몰에 대해 논의한 지 불과 사흘 만에 김 위원장의 방중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방중을 통해 대북 경제압박 강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한국정부의 움직임을 견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움직임이 없다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확대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중국에 경제지원을 대가로 6자회담 복귀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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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김정일 방중 시기·6자회담 재개 촉각
    • 입력 2010-05-04 16:59:02
    • 수정2010-05-04 17:09:35
    국제
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천안함 침몰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방문이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지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상하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천안함 침몰에 대해 논의한 지 불과 사흘 만에 김 위원장의 방중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방중을 통해 대북 경제압박 강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한국정부의 움직임을 견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움직임이 없다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확대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중국에 경제지원을 대가로 6자회담 복귀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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