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통일 “中 정부 책임있는 역할 기대”

입력 2010.05.04 (16:59) 수정 2010.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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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우리는 천안함 사태에 직면해 있고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북한이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이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고,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장 대사는 면담 후 현 장관의 `책임있는 역할' 언급에 대해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로, 늘 책임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사는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언론에서 취재하고 있고, 보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오늘 면담은 지난 3월말 취임한 장 대사가 인사차 현 장관을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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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 통일 “中 정부 책임있는 역할 기대”
    • 입력 2010-05-04 16:59:02
    • 수정2010-05-04 17:09:35
    정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우리는 천안함 사태에 직면해 있고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북한이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이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고,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장 대사는 면담 후 현 장관의 `책임있는 역할' 언급에 대해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로, 늘 책임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사는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언론에서 취재하고 있고, 보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오늘 면담은 지난 3월말 취임한 장 대사가 인사차 현 장관을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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