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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김태균, ‘정상급 타자 발돋움’
입력 2010.05.04 (17:02) 수정 2010.05.04 (22:31) 연합뉴스
김태균(38.지바 롯데 마린스)이 놀라운 몰아치기를 앞세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태균은 4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3회 시즌 8호 홈런을 때렸다.

전날 니혼햄과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김태균은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터트렸다. 1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린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무려 6개의 대포를 몰아쳤다.

덕분에 리그 홈런 순위에서는 1위 호세 오티스(소프트뱅크, 12개)와 4개 차로 다가섰다. 타점도 34개로 이 부문 1위 오티스(38개)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조만간 홈런, 타점 등 타격 주요 부문 정상까지 오르는 것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하면서 한국 거포의 위용을 뽐내는 것을 뛰어넘어 일본 야구의 정상급 타자로 거듭나는 셈이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타격의 영양가가 높다는 점이다. 김태균은 팀이 뒤지고 있거나 1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꼬박꼬박 한 방씩 쳐주고 있다.

실제로 4일 홈런도 3회 1-1에서 역전하는 솔로홈런이었다.

이구치 다다히토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롯데는 3회 오무라 사부로의 2점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승부의 추를 돌려서 10-1로 크게 이겼고 김태균의 홈런은 결승 타점이 됐다.

김태균은 3일 니혼햄과 경기에서도 1-2로 뒤진 3회 역전 3점포를 때렸고 이어 4-4 동점일 때 도망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일본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킨 1일 경기에서도 1-0으로 근소하게 앞섰을 때 솔로포, 2-3으로 뒤졌을 때 동점 솔로포를 때리는 등 거의 모든 홈런이 값졌다.

여기에 4일까지 6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리는 등 결승 타점에서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올리며 해결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희생플라이도 리그 최다인 7개를 날리면서 4번 타자로서 입지도 단단히 굳혔다. 2할대에서 맴돌았던 득점권 타율도 3할대로 올라섰다.

김태균의 활약은 또 다른 클린업트리오인 3번 이구치, 5번 오마쓰 쇼이쓰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김태균은 이구치, 오마쓰와 함께 팀 전체 득점의 40%가 넘는 타점을 올리며 팀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다.

김태균은 이번 시즌 개막전인 3월20일 세이부와 경기에서 6연타석 삼진을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리그 최고 타자로 도약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 괴력의 김태균, ‘정상급 타자 발돋움’
    • 입력 2010-05-04 17:02:46
    • 수정2010-05-04 22:31:47
    연합뉴스
김태균(38.지바 롯데 마린스)이 놀라운 몰아치기를 앞세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태균은 4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3회 시즌 8호 홈런을 때렸다.

전날 니혼햄과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김태균은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터트렸다. 1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린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무려 6개의 대포를 몰아쳤다.

덕분에 리그 홈런 순위에서는 1위 호세 오티스(소프트뱅크, 12개)와 4개 차로 다가섰다. 타점도 34개로 이 부문 1위 오티스(38개)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조만간 홈런, 타점 등 타격 주요 부문 정상까지 오르는 것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하면서 한국 거포의 위용을 뽐내는 것을 뛰어넘어 일본 야구의 정상급 타자로 거듭나는 셈이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타격의 영양가가 높다는 점이다. 김태균은 팀이 뒤지고 있거나 1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꼬박꼬박 한 방씩 쳐주고 있다.

실제로 4일 홈런도 3회 1-1에서 역전하는 솔로홈런이었다.

이구치 다다히토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롯데는 3회 오무라 사부로의 2점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승부의 추를 돌려서 10-1로 크게 이겼고 김태균의 홈런은 결승 타점이 됐다.

김태균은 3일 니혼햄과 경기에서도 1-2로 뒤진 3회 역전 3점포를 때렸고 이어 4-4 동점일 때 도망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일본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킨 1일 경기에서도 1-0으로 근소하게 앞섰을 때 솔로포, 2-3으로 뒤졌을 때 동점 솔로포를 때리는 등 거의 모든 홈런이 값졌다.

여기에 4일까지 6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리는 등 결승 타점에서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올리며 해결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희생플라이도 리그 최다인 7개를 날리면서 4번 타자로서 입지도 단단히 굳혔다. 2할대에서 맴돌았던 득점권 타율도 3할대로 올라섰다.

김태균의 활약은 또 다른 클린업트리오인 3번 이구치, 5번 오마쓰 쇼이쓰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김태균은 이구치, 오마쓰와 함께 팀 전체 득점의 40%가 넘는 타점을 올리며 팀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다.

김태균은 이번 시즌 개막전인 3월20일 세이부와 경기에서 6연타석 삼진을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리그 최고 타자로 도약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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