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다롄 개발지구’ 시찰

입력 2010.05.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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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다롄시 경제개발구 시찰에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의전차량들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반쯤 숙소인 푸리화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30km 거리에 있는 다롄 경제기술개발구에 도착해 이곳에 건설 중인 제3부두를 시찰하고 1시간 반 만에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제3부두는 현재 건설중인 컨테이너 적재와 하역을 하는 전용부두입니다.

라선시 항만 개발의 모델로 삼기 위해 시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극비행보로 일관했던 이전 중국방문과는 달리 김위원장은 이동중 시시때때로 언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젯 밤 KBS를 비롯한 언론에 포착된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은 뇌졸중의 후유증인 듯 다리를 절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호텔에서 나와 시찰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국제적인 주목을 끌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다롄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위원장 일행의 의 특별열차는 오늘 오전 다롄 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열차로 베이징까지 10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내일 중으로 북중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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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다롄 개발지구’ 시찰
    • 입력 2010-05-04 1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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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다롄시 경제개발구 시찰에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의전차량들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반쯤 숙소인 푸리화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30km 거리에 있는 다롄 경제기술개발구에 도착해 이곳에 건설 중인 제3부두를 시찰하고 1시간 반 만에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제3부두는 현재 건설중인 컨테이너 적재와 하역을 하는 전용부두입니다. 라선시 항만 개발의 모델로 삼기 위해 시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극비행보로 일관했던 이전 중국방문과는 달리 김위원장은 이동중 시시때때로 언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젯 밤 KBS를 비롯한 언론에 포착된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은 뇌졸중의 후유증인 듯 다리를 절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호텔에서 나와 시찰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국제적인 주목을 끌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다롄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위원장 일행의 의 특별열차는 오늘 오전 다롄 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열차로 베이징까지 10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내일 중으로 북중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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