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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백홍석에 막혀 연승 마감
입력 2010.05.04 (17:39) 수정 2010.05.04 (17:43) 연합뉴스
복귀 이후 무패가도를 달리던 이세돌이 동문 후배에게 패배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세돌(27) 9단은 4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리그 개막전에서 백홍석(23) 7단에게 백으로 8집반을 패했다.



이날 이세돌은 초반부터 자신의 장기인 난전을 펼쳤으나 ’싸움꾼’ 백홍석의 힘에 밀리며 중반 이후 패싸움에서 연속 손해를 봐 대패를 당했다.



6개월간의 휴직을 끝내고 올 1월에 바둑계에 복귀한 이세돌은 그동안 한판도 패하지 않고 무패행진을 해왔으나 같은 ’권갑용 도장’ 후배인 백홍석에 불의의 패배를 당하면서 연승행진을 ’24’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이세돌은 2000년에 기록한 자신의 최다연승기록(32연승) 경신에 실패하며 2007년에 올렸던 자신의 연승 기록 2위(24연승)에 타이를 이루는데 그쳤다.



자신의 바둑을 구사하지 못하며 완패한 이세돌은 종국 후 "아주 정신없네"라고 짧은 혼잣말을 남기며 황급히 대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승리한 백홍석은 "이세돌 9단의 24연승은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기풍도 나와 비슷해 좋아하던 선배인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2001년에 프로에 입문한 백홍석은 2006년 SK가스배 신예기전에서 우승한 후 2009년에 원익배 십단전에서 준우승한 강호다.



특히 백홍석은 이세돌에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역대전적 4승3패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 이세돌, 백홍석에 막혀 연승 마감
    • 입력 2010-05-04 17:39:07
    • 수정2010-05-04 17:43:11
    연합뉴스
복귀 이후 무패가도를 달리던 이세돌이 동문 후배에게 패배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세돌(27) 9단은 4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리그 개막전에서 백홍석(23) 7단에게 백으로 8집반을 패했다.



이날 이세돌은 초반부터 자신의 장기인 난전을 펼쳤으나 ’싸움꾼’ 백홍석의 힘에 밀리며 중반 이후 패싸움에서 연속 손해를 봐 대패를 당했다.



6개월간의 휴직을 끝내고 올 1월에 바둑계에 복귀한 이세돌은 그동안 한판도 패하지 않고 무패행진을 해왔으나 같은 ’권갑용 도장’ 후배인 백홍석에 불의의 패배를 당하면서 연승행진을 ’24’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이세돌은 2000년에 기록한 자신의 최다연승기록(32연승) 경신에 실패하며 2007년에 올렸던 자신의 연승 기록 2위(24연승)에 타이를 이루는데 그쳤다.



자신의 바둑을 구사하지 못하며 완패한 이세돌은 종국 후 "아주 정신없네"라고 짧은 혼잣말을 남기며 황급히 대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승리한 백홍석은 "이세돌 9단의 24연승은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기풍도 나와 비슷해 좋아하던 선배인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2001년에 프로에 입문한 백홍석은 2006년 SK가스배 신예기전에서 우승한 후 2009년에 원익배 십단전에서 준우승한 강호다.



특히 백홍석은 이세돌에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역대전적 4승3패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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