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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출신 고위 공직자 논문 ‘이중 게재 의혹’
입력 2010.05.04 (20:37) 수정 2010.05.04 (21:14) 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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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탐사보도팀은 지난번 서울대 교수에 이어 이번에는 교수출신 고위 공직자들의 논문을 검증했습니다.

검증대상이 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국책연구기관장의 40%가 이중게재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탐사보도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출신 공직자들은 전문성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공직에 오른 만큼 연구윤리에 한층 엄격성이 요구됩니다.

KBS 탐사보도팀이 서울대에 이어 교수출신 1급 이상 공직자와 국회의원, 그리고 국책연구기관장을 검증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분석 결과, 교수출신 1급 이상 고위공직자 32명 가운데 이중게재 의혹이 있는 공직자는 12명이었습니다.

장관급 인사로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대모 노사정 위원장 등이 이중게재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현병철(국가인권위원장) : " 대체로 그걸 그냥 보통 그렇게 주의를 안했죠. 사실은 지금 보면 그게 문제가 되지만 그 때 문제가 별로 안됐으니까."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2006년 정부 보고서를 글로 옮기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아 정부가 내놓은 저작권 지침을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장관임명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차관급으로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이인실 통계청장 등이 이중게재 의혹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교수출신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이중게재 등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의원은 6명이었습니다.

특히 손숙미 의원은 1997년 제자의 석사 논문에 있는 데이터 일부를 그대로 따와 논문을 내 표절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손숙미( 의원) : " 그 아이디어나 이런 것들이 다 제가 해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제가 느끼기에 학생의 것을 제가 도용했다 그런 식으로 느끼지 않는다 이말이에요."

이밖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교수출신 국책 연구기관장 15명가운데 6명이 이중게재 의혹이 나왔습니다.

해당 공직자들은 과거의 관행이라거나 무단으로 실렸다,공동 저자가 동의없이 다른 학술지에 실었다는 등의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논문 검증은 90년 이후 출판된 논문 2천5백 편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교수 출신 고위 공직자 논문 ‘이중 게재 의혹’
    • 입력 2010-05-04 20:37:36
    • 수정2010-05-04 2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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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탐사보도팀은 지난번 서울대 교수에 이어 이번에는 교수출신 고위 공직자들의 논문을 검증했습니다.

검증대상이 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국책연구기관장의 40%가 이중게재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탐사보도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수출신 공직자들은 전문성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공직에 오른 만큼 연구윤리에 한층 엄격성이 요구됩니다.

KBS 탐사보도팀이 서울대에 이어 교수출신 1급 이상 공직자와 국회의원, 그리고 국책연구기관장을 검증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분석 결과, 교수출신 1급 이상 고위공직자 32명 가운데 이중게재 의혹이 있는 공직자는 12명이었습니다.

장관급 인사로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대모 노사정 위원장 등이 이중게재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현병철(국가인권위원장) : " 대체로 그걸 그냥 보통 그렇게 주의를 안했죠. 사실은 지금 보면 그게 문제가 되지만 그 때 문제가 별로 안됐으니까."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2006년 정부 보고서를 글로 옮기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아 정부가 내놓은 저작권 지침을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장관임명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차관급으로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이인실 통계청장 등이 이중게재 의혹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교수출신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이중게재 등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의원은 6명이었습니다.

특히 손숙미 의원은 1997년 제자의 석사 논문에 있는 데이터 일부를 그대로 따와 논문을 내 표절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손숙미( 의원) : " 그 아이디어나 이런 것들이 다 제가 해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제가 느끼기에 학생의 것을 제가 도용했다 그런 식으로 느끼지 않는다 이말이에요."

이밖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교수출신 국책 연구기관장 15명가운데 6명이 이중게재 의혹이 나왔습니다.

해당 공직자들은 과거의 관행이라거나 무단으로 실렸다,공동 저자가 동의없이 다른 학술지에 실었다는 등의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논문 검증은 90년 이후 출판된 논문 2천5백 편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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