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버이날 다채로운 가족행사 마련

서울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라는 주제로 1960~1970년대 학교와 상점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공간을 엽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만들기와 가족사진 찍기 등 가족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나무 단소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한글 가훈 써주기' 행사와 함께 가로 5ｍ, 세로 3ｍ의 대형 광목에 글을 쓰는 붓글씨 시연이 펼쳐집니다.

뚝섬 서울 숲 공원에서는 친환경 캠페인 `액트 그린 데이' 행사가 열려 가족정원 만들기, 나만의 상자텃밭 꾸미기, 재활용 화분에 꽃 심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또 한강 난지생태습지원에서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구리에 관한 사진과 도서를 전시하며 참개구리와 미꾸라지 등을 습지에 방사하는 행사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