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타임 활약…컵대회 준우승

입력 2010.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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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33.알 힐랄)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킹스컵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알 힐랄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 킹스컵 결승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우승컵을 놓쳤다.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120분을 모두 뛰고 승부차기에서도 세 번째 키커로 나서 차분하게 골을 넣었다.

하지만 알 힐랄은 마지막 키커 아메드 알-페라이드가 실축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미 올 시즌 정규리그와 프린스컵을 제패한 알 힐랄은 이번 대회 우승에 실패해 시즌 3관왕 꿈이 깨졌다. 킹스컵은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 1∼8위 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참가선수 예비명단(30명)에 포함된 이영표는 13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부니오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고, 14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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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풀타임 활약…컵대회 준우승
    • 입력 2010-05-08 09:43:57
    연합뉴스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33.알 힐랄)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킹스컵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알 힐랄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 킹스컵 결승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우승컵을 놓쳤다.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120분을 모두 뛰고 승부차기에서도 세 번째 키커로 나서 차분하게 골을 넣었다. 하지만 알 힐랄은 마지막 키커 아메드 알-페라이드가 실축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미 올 시즌 정규리그와 프린스컵을 제패한 알 힐랄은 이번 대회 우승에 실패해 시즌 3관왕 꿈이 깨졌다. 킹스컵은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 1∼8위 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참가선수 예비명단(30명)에 포함된 이영표는 13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부니오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고, 14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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