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텐마 기지 ‘오키나와 밖’ 이전 좌절

입력 2010.05.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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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토야마 정부가 추진해온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후텐마 기지 이전 대상지인 가고시마현 주민들이 미군기지 수용을 거부하면서 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좌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가고시마현 주민들은 어제 하토야마 총리 관저를 방문해 주민 2만여명이 서명한 기지 이전에 반대서명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총리는 기지 이전이 어렵다면 훈련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주민들이 거절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토야마 총리는 5월 말까지 기지 이전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돼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발과 야당의 내각 퇴진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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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텐마 기지 ‘오키나와 밖’ 이전 좌절
    • 입력 2010-05-08 15:09:41
    국제
일본 하토야마 정부가 추진해온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후텐마 기지 이전 대상지인 가고시마현 주민들이 미군기지 수용을 거부하면서 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좌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가고시마현 주민들은 어제 하토야마 총리 관저를 방문해 주민 2만여명이 서명한 기지 이전에 반대서명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총리는 기지 이전이 어렵다면 훈련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주민들이 거절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토야마 총리는 5월 말까지 기지 이전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돼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발과 야당의 내각 퇴진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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