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데노·리프, 트라이애슬론 우승
입력 2010.05.08 (19:24)
수정 2010.05.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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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프로데노(29.독일)와 디니엘라 리프(23.스위스)가 2010 서울 덱스트로 에너지 월드챔피언십시리즈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남녀 1위를 차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로데노는 8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열린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총 51.5㎞ 올림픽 코스를 1시간51분49초 만에 주파, 참가 선수 68명 중 1위에 올랐다.
프로데노는 한강에서 치러진 수영 종목에서 19분25초, 여의도와 원효대교를 오간 사이클에서 1시간1분47초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10㎞ 달리기를 29분08초라는 빠른 기록으로 끊어 종합 기록에서 코트니 앳킨슨(31.호주)을 1초 차로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리프도 앞서 열린 여자부 엘리트 경기에서 2시간00분5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프는 사이클에서 1시간6분05초로 주춤했으나 한강 여의도지구-LG 쌍둥이 빌딩-국제금융센터를 4번 돌아오는 마라톤 10㎞ 코스에서 막판 1바퀴부터 놀라운 스피드로 치고 나와 바바라 리베로스 디아스(23.칠레), 엠마 모팻(26.호주) 등을 앞질러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로데노와 리프는 우승상금 1만8천750달러와 우승 포인트 800점을 받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허민호(20.SC 제일은행)와 홍단비(21.대전시청)는 현격한 기량 차를 드러내며 각각 남녀 46위와 40위에 머물렀다.
2008년과 200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허민호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20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달리기에서 33분17초로 부진, 합계 1시간56분05초에 그쳤다. 평소처럼 달리기만 31분대를 기록했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했다.
수영선수였다가 철인3종에 입문한 지 2년째이던 작년 23세 이하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위에 올랐던 홍단비도 달리기에서 40분대로 처지면서 2시간12분33초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장윤정(22.경북체육회)이 2시간06분218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28위에 올라 국내 선수 증 남녀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시리즈는 ITU가 매년 7개국 7개 도시를 돌아가며 여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지난달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서울 대회가 두 번째다.
스페인 마드리드(6월5~6일), 독일 함부르크(7월17~18일), 영국 런던(7월24~25일), 오스트리아 키즈뷔헬(8월14~15일)을 돌아 9월8일~12일 결승전 성격의 그랜드 파이널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이날 성적을 합친 종합 점수에서는 알렉산더 브루칸코프(23.러시아)와 리베로스 디아스가 각각 1천326점과 1천540점을 받아 남녀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로데노는 8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열린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총 51.5㎞ 올림픽 코스를 1시간51분49초 만에 주파, 참가 선수 68명 중 1위에 올랐다.
프로데노는 한강에서 치러진 수영 종목에서 19분25초, 여의도와 원효대교를 오간 사이클에서 1시간1분47초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10㎞ 달리기를 29분08초라는 빠른 기록으로 끊어 종합 기록에서 코트니 앳킨슨(31.호주)을 1초 차로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리프도 앞서 열린 여자부 엘리트 경기에서 2시간00분5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프는 사이클에서 1시간6분05초로 주춤했으나 한강 여의도지구-LG 쌍둥이 빌딩-국제금융센터를 4번 돌아오는 마라톤 10㎞ 코스에서 막판 1바퀴부터 놀라운 스피드로 치고 나와 바바라 리베로스 디아스(23.칠레), 엠마 모팻(26.호주) 등을 앞질러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로데노와 리프는 우승상금 1만8천750달러와 우승 포인트 800점을 받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허민호(20.SC 제일은행)와 홍단비(21.대전시청)는 현격한 기량 차를 드러내며 각각 남녀 46위와 40위에 머물렀다.
2008년과 200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허민호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20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달리기에서 33분17초로 부진, 합계 1시간56분05초에 그쳤다. 평소처럼 달리기만 31분대를 기록했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했다.
수영선수였다가 철인3종에 입문한 지 2년째이던 작년 23세 이하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위에 올랐던 홍단비도 달리기에서 40분대로 처지면서 2시간12분33초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장윤정(22.경북체육회)이 2시간06분218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28위에 올라 국내 선수 증 남녀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시리즈는 ITU가 매년 7개국 7개 도시를 돌아가며 여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지난달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서울 대회가 두 번째다.
스페인 마드리드(6월5~6일), 독일 함부르크(7월17~18일), 영국 런던(7월24~25일), 오스트리아 키즈뷔헬(8월14~15일)을 돌아 9월8일~12일 결승전 성격의 그랜드 파이널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이날 성적을 합친 종합 점수에서는 알렉산더 브루칸코프(23.러시아)와 리베로스 디아스가 각각 1천326점과 1천540점을 받아 남녀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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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8 19:24:13
- 수정2010-05-08 19:24:26
얀 프로데노(29.독일)와 디니엘라 리프(23.스위스)가 2010 서울 덱스트로 에너지 월드챔피언십시리즈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남녀 1위를 차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로데노는 8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열린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총 51.5㎞ 올림픽 코스를 1시간51분49초 만에 주파, 참가 선수 68명 중 1위에 올랐다.
프로데노는 한강에서 치러진 수영 종목에서 19분25초, 여의도와 원효대교를 오간 사이클에서 1시간1분47초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10㎞ 달리기를 29분08초라는 빠른 기록으로 끊어 종합 기록에서 코트니 앳킨슨(31.호주)을 1초 차로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리프도 앞서 열린 여자부 엘리트 경기에서 2시간00분5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프는 사이클에서 1시간6분05초로 주춤했으나 한강 여의도지구-LG 쌍둥이 빌딩-국제금융센터를 4번 돌아오는 마라톤 10㎞ 코스에서 막판 1바퀴부터 놀라운 스피드로 치고 나와 바바라 리베로스 디아스(23.칠레), 엠마 모팻(26.호주) 등을 앞질러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로데노와 리프는 우승상금 1만8천750달러와 우승 포인트 800점을 받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허민호(20.SC 제일은행)와 홍단비(21.대전시청)는 현격한 기량 차를 드러내며 각각 남녀 46위와 40위에 머물렀다.
2008년과 200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허민호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20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달리기에서 33분17초로 부진, 합계 1시간56분05초에 그쳤다. 평소처럼 달리기만 31분대를 기록했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했다.
수영선수였다가 철인3종에 입문한 지 2년째이던 작년 23세 이하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위에 올랐던 홍단비도 달리기에서 40분대로 처지면서 2시간12분33초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장윤정(22.경북체육회)이 2시간06분218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28위에 올라 국내 선수 증 남녀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시리즈는 ITU가 매년 7개국 7개 도시를 돌아가며 여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지난달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서울 대회가 두 번째다.
스페인 마드리드(6월5~6일), 독일 함부르크(7월17~18일), 영국 런던(7월24~25일), 오스트리아 키즈뷔헬(8월14~15일)을 돌아 9월8일~12일 결승전 성격의 그랜드 파이널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이날 성적을 합친 종합 점수에서는 알렉산더 브루칸코프(23.러시아)와 리베로스 디아스가 각각 1천326점과 1천540점을 받아 남녀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로데노는 8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열린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총 51.5㎞ 올림픽 코스를 1시간51분49초 만에 주파, 참가 선수 68명 중 1위에 올랐다.
프로데노는 한강에서 치러진 수영 종목에서 19분25초, 여의도와 원효대교를 오간 사이클에서 1시간1분47초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10㎞ 달리기를 29분08초라는 빠른 기록으로 끊어 종합 기록에서 코트니 앳킨슨(31.호주)을 1초 차로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리프도 앞서 열린 여자부 엘리트 경기에서 2시간00분5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프는 사이클에서 1시간6분05초로 주춤했으나 한강 여의도지구-LG 쌍둥이 빌딩-국제금융센터를 4번 돌아오는 마라톤 10㎞ 코스에서 막판 1바퀴부터 놀라운 스피드로 치고 나와 바바라 리베로스 디아스(23.칠레), 엠마 모팻(26.호주) 등을 앞질러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로데노와 리프는 우승상금 1만8천750달러와 우승 포인트 800점을 받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허민호(20.SC 제일은행)와 홍단비(21.대전시청)는 현격한 기량 차를 드러내며 각각 남녀 46위와 40위에 머물렀다.
2008년과 200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허민호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20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달리기에서 33분17초로 부진, 합계 1시간56분05초에 그쳤다. 평소처럼 달리기만 31분대를 기록했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했다.
수영선수였다가 철인3종에 입문한 지 2년째이던 작년 23세 이하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위에 올랐던 홍단비도 달리기에서 40분대로 처지면서 2시간12분33초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장윤정(22.경북체육회)이 2시간06분218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28위에 올라 국내 선수 증 남녀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시리즈는 ITU가 매년 7개국 7개 도시를 돌아가며 여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지난달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서울 대회가 두 번째다.
스페인 마드리드(6월5~6일), 독일 함부르크(7월17~18일), 영국 런던(7월24~25일), 오스트리아 키즈뷔헬(8월14~15일)을 돌아 9월8일~12일 결승전 성격의 그랜드 파이널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이날 성적을 합친 종합 점수에서는 알렉산더 브루칸코프(23.러시아)와 리베로스 디아스가 각각 1천326점과 1천540점을 받아 남녀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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