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해·테러 대비 사흘간 재난 훈련

입력 2010.05.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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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오늘부터 사흘간 실시됩니다.

풍수해와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이 이뤄집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훈련 첫날인 오늘은 풍수해 대응훈련, 대형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전국의 배수펌프장 230곳에선 비상전원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로 가동을 해봅니다.

내일은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지진 대피훈련이 실시됩니다.

오전 10시에 지진 발생 경보음이 울리면 실내에 있을 경우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야외에서는 공간이 넓은 공원 등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훈련 마지막 날인 모레는 테러와 화재에 대한 훈련이 진행됩니다.

특히 전국 6대 도시의 지하철역 7곳에선 전동차의 운행을 5분간 중단한 채 화재 대피 훈련이 실시됩니다.

이때 탑승한 승객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 청장) : “일단 지하철이 멈추고 깜깜해지면 당황하지 마시고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대피하시면 됩니다”

이번 훈련은 그동안의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실시되며, 훈련 과정을 국민의 시각으로 평가하는 국민평가단이 처음으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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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재해·테러 대비 사흘간 재난 훈련
    • 입력 2010-05-12 0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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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오늘부터 사흘간 실시됩니다. 풍수해와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이 이뤄집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훈련 첫날인 오늘은 풍수해 대응훈련, 대형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전국의 배수펌프장 230곳에선 비상전원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로 가동을 해봅니다. 내일은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지진 대피훈련이 실시됩니다. 오전 10시에 지진 발생 경보음이 울리면 실내에 있을 경우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야외에서는 공간이 넓은 공원 등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훈련 마지막 날인 모레는 테러와 화재에 대한 훈련이 진행됩니다. 특히 전국 6대 도시의 지하철역 7곳에선 전동차의 운행을 5분간 중단한 채 화재 대피 훈련이 실시됩니다. 이때 탑승한 승객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인터뷰> 박연수(소방방재청 청장) : “일단 지하철이 멈추고 깜깜해지면 당황하지 마시고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대피하시면 됩니다” 이번 훈련은 그동안의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실시되며, 훈련 과정을 국민의 시각으로 평가하는 국민평가단이 처음으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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