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준·한승철 검사장 이르면 오늘 소환

입력 2010.05.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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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 진상조사단이 이르면 오늘 박기준·한승철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출범과는 관계없이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한데 따른 건데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기준 검사장과 한승철 검사장은 이번 검사접대 의혹의 핵심입니다.

고위급 현직 검사인데다 접대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부산지검에서 함께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오늘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를 벌입니다.

접대 의혹 진정서의 조직적 은폐에 조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접대 의혹의 상당 부분이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검 보고 누락'이라는, 기소까지 가능한 사안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소환 조사 장소는 서울 고검이나 부산 고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조사에는 진상규명위 소속 외부위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접대 당사자인 정모 씨와의 대질조사도 고려하고 있지만, 정 씨가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두 검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의 활동도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규명위의 조사 결과는 앞으로 가동될 특검의 기초 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특검을 앞두고 진상규명위가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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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준·한승철 검사장 이르면 오늘 소환
    • 입력 2010-05-17 0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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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 진상조사단이 이르면 오늘 박기준·한승철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출범과는 관계없이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한데 따른 건데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기준 검사장과 한승철 검사장은 이번 검사접대 의혹의 핵심입니다. 고위급 현직 검사인데다 접대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부산지검에서 함께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오늘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를 벌입니다. 접대 의혹 진정서의 조직적 은폐에 조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접대 의혹의 상당 부분이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검 보고 누락'이라는, 기소까지 가능한 사안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소환 조사 장소는 서울 고검이나 부산 고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조사에는 진상규명위 소속 외부위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접대 당사자인 정모 씨와의 대질조사도 고려하고 있지만, 정 씨가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두 검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의 활동도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규명위의 조사 결과는 앞으로 가동될 특검의 기초 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특검을 앞두고 진상규명위가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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