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트위터 이웃을 잡아라!

입력 2010.05.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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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단문 메시지 블로그인 트위터가 6.2 지방선거의 주요 소통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각 당도 트위터를 선거의 신 병기로 인식하면서 이를 통한 표심잡기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던 선거 운동.

여기에 새로운 선거 수단이 등장했습니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공유하는 트위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웃 간 모든 글을 똑같이 보고 쓸 수 있다는 트위터의 장점을 살려 정당과 후보자는 이웃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엔 모든 후보자의 트위터 주소가 공개됐고, 트위터 기자단도 꾸려졌습니다.

<인터뷰>유은종(한나라당 디지털 팀장): "한나라당에서 운영하는 많은 모든 매체들과 트위터를 상호 연동해서 그렇게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민주당은 전체 당원에게 트위터 교육을 하면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승오(민주당 U 정당국 부장): "정보의 신뢰성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많이 준비했다. 저희 나름대로의 민주당 전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구축했다."

하지만 최근 잘못된 여론조사 공개 등 트위터상에서도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면서 새로운 불법 선거운동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민(중앙선관위 지도과 서기관): "트위터상에서 위반 게시물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자진해서 삭제하도록 요구를 하거나 국내망사업자를 통해서 해당개정을 차단한다."

트위터 선거운동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 지 여부는 이번 선거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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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 지방선거, 트위터 이웃을 잡아라!
    • 입력 2010-05-17 07:03: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단문 메시지 블로그인 트위터가 6.2 지방선거의 주요 소통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각 당도 트위터를 선거의 신 병기로 인식하면서 이를 통한 표심잡기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던 선거 운동. 여기에 새로운 선거 수단이 등장했습니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공유하는 트위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웃 간 모든 글을 똑같이 보고 쓸 수 있다는 트위터의 장점을 살려 정당과 후보자는 이웃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엔 모든 후보자의 트위터 주소가 공개됐고, 트위터 기자단도 꾸려졌습니다. <인터뷰>유은종(한나라당 디지털 팀장): "한나라당에서 운영하는 많은 모든 매체들과 트위터를 상호 연동해서 그렇게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민주당은 전체 당원에게 트위터 교육을 하면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승오(민주당 U 정당국 부장): "정보의 신뢰성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많이 준비했다. 저희 나름대로의 민주당 전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구축했다." 하지만 최근 잘못된 여론조사 공개 등 트위터상에서도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면서 새로운 불법 선거운동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민(중앙선관위 지도과 서기관): "트위터상에서 위반 게시물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자진해서 삭제하도록 요구를 하거나 국내망사업자를 통해서 해당개정을 차단한다." 트위터 선거운동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 지 여부는 이번 선거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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