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 격화…나흘간 35명 사망

태국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 간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최소 35명이 숨지고 244명이 다쳤다고 방콕시 에라완 응급의료센터가 밝혔습니다.

에라완 응급의료센터는 또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모두 65명이 희생되고 천7백여 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태국에서는 오늘 새벽 시위 장소 인근의 고급호텔 두싯타니 호텔이 총격을 받아 투숙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