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의자 사이즈, 여성 체형에 안 맞아
입력 2010.05.17 (22:09)
수정 2010.05.17 (2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허리 아프다, 어깨 아프다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의자’ 사이즈가 여성 체형과는 영 맞질 않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한 사무실, 의자에 올바른 자세로 앉은 사람은 여간해 찾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나정 (사무직 여성) : "이렇게 누워있는 듯한 자세. 아니면 아예 의자랑 이렇게 떨어져서 이런 식으로..."
국내 사무용 의자의 평균 최저 높이는 40센티미터 남짓.
반면 20대 초반 여성이라도 발바닥에서 오금까지 길이는 평균 38센티미터가 채 못됩니다.
의자의 앉는 부분도 역시 길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의 1/4 정도는 몸에 맞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의자로 여성에게 바른 자세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실제 사무직 여성 근로자 가운데는 의자 등받이에 허리가 닿지 않아 이렇게 쿠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안 좋은 자세가 계속될 경우 온몸 전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15년 가까이 사무직으로 일해온 이 여성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여섯 달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신경외과 전문의) : "요추의 정상 곡선은 배 쪽으로 불룩한 곡선이 돼야 하는데, 그게 거꾸로 바뀌면서 허리뿐 아니라 등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시키고."
<인터뷰) 이윤근(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표준 지침에 여성 작업자들 키가 작은 여성작업자들도 수용할 수 있는 국가표준이 새롭게 제정되야..."
실제 조사 결과 의자에 대한 여성 근로자의 불만도는 남성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허리 아프다, 어깨 아프다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의자’ 사이즈가 여성 체형과는 영 맞질 않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한 사무실, 의자에 올바른 자세로 앉은 사람은 여간해 찾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나정 (사무직 여성) : "이렇게 누워있는 듯한 자세. 아니면 아예 의자랑 이렇게 떨어져서 이런 식으로..."
국내 사무용 의자의 평균 최저 높이는 40센티미터 남짓.
반면 20대 초반 여성이라도 발바닥에서 오금까지 길이는 평균 38센티미터가 채 못됩니다.
의자의 앉는 부분도 역시 길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의 1/4 정도는 몸에 맞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의자로 여성에게 바른 자세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실제 사무직 여성 근로자 가운데는 의자 등받이에 허리가 닿지 않아 이렇게 쿠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안 좋은 자세가 계속될 경우 온몸 전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15년 가까이 사무직으로 일해온 이 여성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여섯 달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신경외과 전문의) : "요추의 정상 곡선은 배 쪽으로 불룩한 곡선이 돼야 하는데, 그게 거꾸로 바뀌면서 허리뿐 아니라 등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시키고."
<인터뷰) 이윤근(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표준 지침에 여성 작업자들 키가 작은 여성작업자들도 수용할 수 있는 국가표준이 새롭게 제정되야..."
실제 조사 결과 의자에 대한 여성 근로자의 불만도는 남성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판 의자 사이즈, 여성 체형에 안 맞아
-
- 입력 2010-05-17 22:09:39
- 수정2010-05-17 22:53:34
<앵커 멘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허리 아프다, 어깨 아프다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의자’ 사이즈가 여성 체형과는 영 맞질 않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한 사무실, 의자에 올바른 자세로 앉은 사람은 여간해 찾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나정 (사무직 여성) : "이렇게 누워있는 듯한 자세. 아니면 아예 의자랑 이렇게 떨어져서 이런 식으로..."
국내 사무용 의자의 평균 최저 높이는 40센티미터 남짓.
반면 20대 초반 여성이라도 발바닥에서 오금까지 길이는 평균 38센티미터가 채 못됩니다.
의자의 앉는 부분도 역시 길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의 1/4 정도는 몸에 맞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의자로 여성에게 바른 자세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실제 사무직 여성 근로자 가운데는 의자 등받이에 허리가 닿지 않아 이렇게 쿠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안 좋은 자세가 계속될 경우 온몸 전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15년 가까이 사무직으로 일해온 이 여성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여섯 달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신경외과 전문의) : "요추의 정상 곡선은 배 쪽으로 불룩한 곡선이 돼야 하는데, 그게 거꾸로 바뀌면서 허리뿐 아니라 등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시키고."
<인터뷰) 이윤근(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표준 지침에 여성 작업자들 키가 작은 여성작업자들도 수용할 수 있는 국가표준이 새롭게 제정되야..."
실제 조사 결과 의자에 대한 여성 근로자의 불만도는 남성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허리 아프다, 어깨 아프다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의자’ 사이즈가 여성 체형과는 영 맞질 않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한 사무실, 의자에 올바른 자세로 앉은 사람은 여간해 찾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나정 (사무직 여성) : "이렇게 누워있는 듯한 자세. 아니면 아예 의자랑 이렇게 떨어져서 이런 식으로..."
국내 사무용 의자의 평균 최저 높이는 40센티미터 남짓.
반면 20대 초반 여성이라도 발바닥에서 오금까지 길이는 평균 38센티미터가 채 못됩니다.
의자의 앉는 부분도 역시 길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의 1/4 정도는 몸에 맞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의자로 여성에게 바른 자세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실제 사무직 여성 근로자 가운데는 의자 등받이에 허리가 닿지 않아 이렇게 쿠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안 좋은 자세가 계속될 경우 온몸 전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15년 가까이 사무직으로 일해온 이 여성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여섯 달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신경외과 전문의) : "요추의 정상 곡선은 배 쪽으로 불룩한 곡선이 돼야 하는데, 그게 거꾸로 바뀌면서 허리뿐 아니라 등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시키고."
<인터뷰) 이윤근(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표준 지침에 여성 작업자들 키가 작은 여성작업자들도 수용할 수 있는 국가표준이 새롭게 제정되야..."
실제 조사 결과 의자에 대한 여성 근로자의 불만도는 남성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
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국현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