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재 어선 침몰…실종 선원 5명 못 찾아

입력 2010.05.18 (06: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시 차귀도 서쪽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명의 선원이 실종됐던 통영선적의 장어통발어선 '888양창호'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침몰했습니다.

제주해경은 배에 불이 난 지 8시간 만인 어젯밤 9시 반쯤, 진화 작업을 끝내고 수색을 했지만, 다시 선미에 불이 붙으면서 오늘 새벽 배가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해경은 현재 경비함 3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경기 안양시 47살 김영호 씨, 경남 통영시 44살 한창용 씨, 46살 홍철수 씨, 46살 송승주 씨, 중국인 31살 리샤오펑 씨 등 5명입니다.

함께 타고 있던 선장 59살 조청룡 씨 등 5명은 사고 직후 인근 어선에 구조됐고,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화재 어선 침몰…실종 선원 5명 못 찾아
    • 입력 2010-05-18 06:14:52
    사회
어제 오후 제주시 차귀도 서쪽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명의 선원이 실종됐던 통영선적의 장어통발어선 '888양창호'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침몰했습니다. 제주해경은 배에 불이 난 지 8시간 만인 어젯밤 9시 반쯤, 진화 작업을 끝내고 수색을 했지만, 다시 선미에 불이 붙으면서 오늘 새벽 배가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해경은 현재 경비함 3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경기 안양시 47살 김영호 씨, 경남 통영시 44살 한창용 씨, 46살 홍철수 씨, 46살 송승주 씨, 중국인 31살 리샤오펑 씨 등 5명입니다. 함께 타고 있던 선장 59살 조청룡 씨 등 5명은 사고 직후 인근 어선에 구조됐고,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