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20일 전국 첫 개장

입력 2010.05.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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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20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완도군은 어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지난해보다 7일 앞당긴 20일 개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지난 2005년 12월 신지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해 2008부터 2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 남해안 최고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 기념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무사안녕 기원 고사, 모래 조각 전시, 해상 퍼레이드, 갓후리 체험과 해상 안전시범 훈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모래 조각 전시회와 모래성 쌓기 체험교실 운영, 한여름밤의 음악회, 비치발리볼 대회, 조개 캐기 체험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풍광과 다도해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변 상산에 전망대와 등산로를 정비하고,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남도갯길 13㎞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사랑의 텐트 160여 동을 정비해 부족한 숙박문제를 해결하고 '비치 클리너'를 이용해 모래 속에 묻혀 있는 작은 병 조각, 각종 쓰레기, 이물질 등을 없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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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20일 전국 첫 개장
    • 입력 2010-05-18 11:11:19
    연합뉴스
전남 완도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20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완도군은 어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지난해보다 7일 앞당긴 20일 개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지난 2005년 12월 신지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해 2008부터 2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 남해안 최고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 기념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무사안녕 기원 고사, 모래 조각 전시, 해상 퍼레이드, 갓후리 체험과 해상 안전시범 훈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모래 조각 전시회와 모래성 쌓기 체험교실 운영, 한여름밤의 음악회, 비치발리볼 대회, 조개 캐기 체험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풍광과 다도해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변 상산에 전망대와 등산로를 정비하고,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남도갯길 13㎞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사랑의 텐트 160여 동을 정비해 부족한 숙박문제를 해결하고 '비치 클리너'를 이용해 모래 속에 묻혀 있는 작은 병 조각, 각종 쓰레기, 이물질 등을 없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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