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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연속 타자 홈런’ 호된 복귀전
입력 2010.05.18 (12:51) 수정 2010.05.18 (12:54)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한 달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3실점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뉴욕 브롱크스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7-6으로 앞선 7회초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5회와 6회 보스턴에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당하자 선발투수 필 휴즈와 분 로건에 이어 7회초 박찬호를 세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지난달 1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경기에서 2이닝 1실점한 뒤 34일 만이자 시즌 네 번째 등판이다.



박찬호는 지난달 17일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 달 동안 재활에 매달린 끝에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한 달의 공백을 겪은 박찬호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 다넬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마르코 스쿠타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박찬호는 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치며 첫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8회초 찾아온 두 번째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JD 드루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박찬호는 4번 타자 케빈 유킬리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찬호는 초구부터 연달아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으며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2-2에서 던진 시속 135㎞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탓에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이어 빅터 마르티네스에게도 풀카운트에서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한 박찬호는 곧바로 다마소 마르테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7-9로 뒤진 9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면서 다행히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76에서 8.10으로 크게 올랐다.



양키스는 4회부터 달아오른 보스턴의 방망이를 막지 못하고 홈런 5개를 얻어맞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9회말 로드리게스와 마르쿠스 템스가 연달아 2점 홈런을 터뜨려 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박찬호 ‘연속 타자 홈런’ 호된 복귀전
    • 입력 2010-05-18 12:51:38
    • 수정2010-05-18 12:54:04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한 달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3실점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뉴욕 브롱크스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7-6으로 앞선 7회초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5회와 6회 보스턴에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당하자 선발투수 필 휴즈와 분 로건에 이어 7회초 박찬호를 세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지난달 1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경기에서 2이닝 1실점한 뒤 34일 만이자 시즌 네 번째 등판이다.



박찬호는 지난달 17일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 달 동안 재활에 매달린 끝에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한 달의 공백을 겪은 박찬호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 다넬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마르코 스쿠타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박찬호는 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치며 첫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8회초 찾아온 두 번째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JD 드루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박찬호는 4번 타자 케빈 유킬리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찬호는 초구부터 연달아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으며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2-2에서 던진 시속 135㎞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탓에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찬호는 이어 빅터 마르티네스에게도 풀카운트에서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한 박찬호는 곧바로 다마소 마르테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7-9로 뒤진 9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면서 다행히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76에서 8.10으로 크게 올랐다.



양키스는 4회부터 달아오른 보스턴의 방망이를 막지 못하고 홈런 5개를 얻어맞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9회말 로드리게스와 마르쿠스 템스가 연달아 2점 홈런을 터뜨려 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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