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원 수색 계속…추가 발견자 없어

입력 2010.05.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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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된 어선의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제주시 차귀도 서쪽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경남통영 선적 '888양창호' 실종선원 47살 김영호 씨 등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선체 침몰지점으로부터 반경 40km 일대 해역에서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파도가 3미터로 높게 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주해경 상황실장 : "지금 현재 기상이 나빠서 보트 등 가용장비를 이용할 순 없고, 대형 경비함정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인근 선단에 구조된 선장 59살 조청룡 씨 등 5명은 사고해역에 있는 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겨져 원격 화상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가 침몰하기 전인 어젯밤 9시 20분쯤 선박 진입을 시도했지만, 선체 대부분이 녹아내려 내부 수색작업에 실패했습니다.

해경은 수색작업을 계속 벌여나가는 한편, 기관실 인근 식당에서부터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다는 선장의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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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선원 수색 계속…추가 발견자 없어
    • 입력 2010-05-18 13:01:14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된 어선의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제주시 차귀도 서쪽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경남통영 선적 '888양창호' 실종선원 47살 김영호 씨 등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선체 침몰지점으로부터 반경 40km 일대 해역에서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파도가 3미터로 높게 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주해경 상황실장 : "지금 현재 기상이 나빠서 보트 등 가용장비를 이용할 순 없고, 대형 경비함정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인근 선단에 구조된 선장 59살 조청룡 씨 등 5명은 사고해역에 있는 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겨져 원격 화상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체가 침몰하기 전인 어젯밤 9시 20분쯤 선박 진입을 시도했지만, 선체 대부분이 녹아내려 내부 수색작업에 실패했습니다. 해경은 수색작업을 계속 벌여나가는 한편, 기관실 인근 식당에서부터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다는 선장의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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