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18’ 민심잡기 총출동

입력 2010.05.18 (17:09) 수정 2010.05.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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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오늘 여야는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광주 전남지역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수도권 광역 단체장들도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 열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걸어온 광주시민들이 지난 30년간 흘렸을 뜨거운 눈물을 역사는 위대한 희생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르지 못하게 하는등 이명박 정권의 태도가 부도덕하다며 선거를 통해 경종을 울리자고 촉구했습니다.

기념식을 마친 여야 지도부는 호남지역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격전지인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오전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항쟁 서울 기념식에 참석한 뒤 수도권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모교인 이화여대를 찾아 여대생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안양과 고양지역을 돌며 공약을 발표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단일화에 성공한 야권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도 지지세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내일은 중앙선관위원장이 담화문을 통해 투표 참여와 공명선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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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5·18’ 민심잡기 총출동
    • 입력 2010-05-18 17:09:47
    • 수정2010-05-18 1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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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오늘 여야는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광주 전남지역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수도권 광역 단체장들도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 열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걸어온 광주시민들이 지난 30년간 흘렸을 뜨거운 눈물을 역사는 위대한 희생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르지 못하게 하는등 이명박 정권의 태도가 부도덕하다며 선거를 통해 경종을 울리자고 촉구했습니다. 기념식을 마친 여야 지도부는 호남지역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격전지인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오전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항쟁 서울 기념식에 참석한 뒤 수도권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모교인 이화여대를 찾아 여대생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안양과 고양지역을 돌며 공약을 발표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단일화에 성공한 야권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도 지지세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내일은 중앙선관위원장이 담화문을 통해 투표 참여와 공명선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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