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과 중복 내용 감축, 신중해야”

입력 2010.05.18 (1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부가 내놓은 '교과 중복 내용 감축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발표한 논평에서 "학습내용을 줄이는 것은 의미 있지만, 단순히 내용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교과목에서 일정 부분을 빼 버릴 경우, 학문의 완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생들은 발달단계에 따라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교과를 고루 교육 받아야 하는 만큼, 학기당 과목 수를 줄인다는 이유로 일정 학기에만 예체능 과목을 집중 교육하는 것은 재검토 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창의·인성 관련 평가를 입학사정관제에 포함시키게 되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할 인성교육이 입학전형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교조 “교과 중복 내용 감축, 신중해야”
    • 입력 2010-05-18 17:58:59
    사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부가 내놓은 '교과 중복 내용 감축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발표한 논평에서 "학습내용을 줄이는 것은 의미 있지만, 단순히 내용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교과목에서 일정 부분을 빼 버릴 경우, 학문의 완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생들은 발달단계에 따라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교과를 고루 교육 받아야 하는 만큼, 학기당 과목 수를 줄인다는 이유로 일정 학기에만 예체능 과목을 집중 교육하는 것은 재검토 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창의·인성 관련 평가를 입학사정관제에 포함시키게 되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할 인성교육이 입학전형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