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약한비…아침 안개

오늘은 마치 한여름을 연상케하는 봄비가 내렸습니다.

남해안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오후부터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서쪽지방부터 개고 있습니다.

내일은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지만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남서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도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점차 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4, 전주 광주 26, 대구 28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3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해상에도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부터 석가탄신일인 금요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