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또 ‘리콜’

입력 2010.05.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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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월 초대형 리콜 홍역을 치렀던 도요타 자동차가 또 다시 렉서스 차량에 대해 리콜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핸들 작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요타자동차가 고급 차종인 렉서스 가운데 4개 차종에 대해 또 다시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핸들 조작을 전자제어하는 시스템에 결함이 있어, 핸들과 타이어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연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차량이 교차점에서 급커브를 한 뒤 직진을 하고 있어도 핸들은 꺾여진 상태에서 몇초동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겁니다.

지난 3월 이후 일본 국내에서만 12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에 따라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조만간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4천 500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서도 판매됐기 때문에 리콜 대상은 모두 만 2천대에 이른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월 제동장치 등에 결함이 발견돼 프리우스 차종 등 모두 700여만대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렉서스의 핸들 결함이 새롭게 발견됨으로써,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파문이 재연될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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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렉서스 또 ‘리콜’
    • 입력 2010-05-19 06:33: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2월 초대형 리콜 홍역을 치렀던 도요타 자동차가 또 다시 렉서스 차량에 대해 리콜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핸들 작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요타자동차가 고급 차종인 렉서스 가운데 4개 차종에 대해 또 다시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핸들 조작을 전자제어하는 시스템에 결함이 있어, 핸들과 타이어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연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차량이 교차점에서 급커브를 한 뒤 직진을 하고 있어도 핸들은 꺾여진 상태에서 몇초동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겁니다. 지난 3월 이후 일본 국내에서만 12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에 따라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조만간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4천 500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서도 판매됐기 때문에 리콜 대상은 모두 만 2천대에 이른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월 제동장치 등에 결함이 발견돼 프리우스 차종 등 모두 700여만대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렉서스의 핸들 결함이 새롭게 발견됨으로써,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파문이 재연될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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