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 참여·공명선거‘ 당부

<앵커 멘트>

6.2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 관리위원회가 오늘 공명 선거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양승태 중앙선관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투표 참여와 공명 선거를 당부했습니다.

양승태 위원장은 먼저 정당과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녹취>양승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오로지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 보고 자질을 따져 진정으로 주민 모두를 위해 헌신할 적임자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당과 후보자들에게는 선거법을 준수하고 참공약으로 경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양승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이제 더 이상 불법으로 표를 구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당당하게 경쟁할 때만이 유권자의 귀중한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 준수 의무도 강조했습니다.

<녹취>양승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중립성에 의구심을 사거나 선거개입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위는 추호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제5회 동시지방선거는 내일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6월1일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모두 3991명의 주민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