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대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공방

입력 2010.05.19 (13:49) 수정 2010.05.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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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열린 방송 토론에서 여야 3당 대표가 선거 공약과 천안함 사건 등 주요 쟁점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금 중요한 것은 안보와 경제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하고, 안보 무능을 드러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거를 전 정권과 현 정권 세력의 다툼 구도로 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선진국 도약을 위해 성장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대강 사업 저지와 복지 향상,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 분권 실시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대처 방안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유엔 안보리 회부 등 가능한 모든 외교적.군사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단호한 조치에 동의한다면서도,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남북교류협력관계 중단 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무상급식 공약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대표는 점진적 무상급식 확대를, 민주당 대표는 초.중학교 전면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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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3당 대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공방
    • 입력 2010-05-19 13:49:01
    • 수정2010-05-19 15:37:36
    뉴스 12
<앵커 멘트> 6.2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열린 방송 토론에서 여야 3당 대표가 선거 공약과 천안함 사건 등 주요 쟁점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금 중요한 것은 안보와 경제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하고, 안보 무능을 드러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거를 전 정권과 현 정권 세력의 다툼 구도로 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선진국 도약을 위해 성장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대강 사업 저지와 복지 향상,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 분권 실시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대처 방안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유엔 안보리 회부 등 가능한 모든 외교적.군사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단호한 조치에 동의한다면서도,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남북교류협력관계 중단 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무상급식 공약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대표는 점진적 무상급식 확대를, 민주당 대표는 초.중학교 전면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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