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윈드서핑대회

입력 2010.05.20 (20:58) 수정 2010.05.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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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 같더라고요.

그러게요! 이런 날씨에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물살을 가르는 윈드서핑!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요.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윈드서핑대회 현장에 스포츠특공대가 출동했습니다!

<리포트>

넓고 푸른 바다를 무대로 시원한 질주를 벌이는 윈드서핑!

바람을 타고 파도 위를 미끄러지는 매력이 짜릿한데요.

윈드 서핑 세계 최고수들이 울주 앞바다에 모였습니다.

30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했는데요,

<인터뷰>비오른 던컨백(스위스):"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다른 자연의 느낌을 즐기며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할 때마다 재미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겨루게 돼서 즐겁다."

작은 보드 위에 올라타 쾌속 질주를 하는 윈드서핑!

윈드서핑의 구조는 발을 끼울 수 있는 보드와 커다란 돛이 전부인데요.

보드 폭은 85cm를 넘어선 안 되고, 돛 면적은 10제곱미터를 넘으면 안 됩니다.

동력장치는 없지만 속도는 상당한데요.

<인터뷰>권오한(울산시체육회):"속도가 바람에 따라 다른데 보통 한 시속 60킬로미터 정도 나오고요. 실제로 체감속도는 그의 한 세 배. 150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바람이 불어오자 선수들이 출전 준비를 하는데요.

바다 위에 부표를 세우고, 정해진 지점을 통과해 돌아오는 슬라럼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윈드서핑 경기는 최소한 7노트의 바람이 있어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바람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가릅니다.

시원하게 질주를 하는 선수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이 치열하네요.

순위를 가리는 경기지만, 멋진 다이빙 장면도 볼 수 있는데요.

다이빙을 하게 되면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의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물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뷰>(윈드서핑의 장점은?)"우선적으로 친환경적이고요. 무엇보다 속도를 내는 스포츠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안정적이고요. 세일링 중에 넘어진다거나 실수를 해서 물로 넘어진다는 경우에는 밑에가 다 물이다 보니까… (안전하죠.)"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데요.

여유롭게 1위로 들어오는 윈드서퍼는 세계랭킹 1위인 ‘안톤 알뷰’ 선수! 역시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인터뷰>안톤 알뷰(프랑스):"출발이 좋았고, 간혹 힘든 구간이 있긴 했지만, 바람을 잘 만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푸른 바다를 무대로 펼쳐진 윈드서퍼들의 활약!

국제윈드서핑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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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특공대] 윈드서핑대회
    • 입력 2010-05-20 20:58:13
    • 수정2010-05-20 21:09:15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오늘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 같더라고요. 그러게요! 이런 날씨에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물살을 가르는 윈드서핑!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요.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윈드서핑대회 현장에 스포츠특공대가 출동했습니다! <리포트> 넓고 푸른 바다를 무대로 시원한 질주를 벌이는 윈드서핑! 바람을 타고 파도 위를 미끄러지는 매력이 짜릿한데요. 윈드 서핑 세계 최고수들이 울주 앞바다에 모였습니다. 30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했는데요, <인터뷰>비오른 던컨백(스위스):"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다른 자연의 느낌을 즐기며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할 때마다 재미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겨루게 돼서 즐겁다." 작은 보드 위에 올라타 쾌속 질주를 하는 윈드서핑! 윈드서핑의 구조는 발을 끼울 수 있는 보드와 커다란 돛이 전부인데요. 보드 폭은 85cm를 넘어선 안 되고, 돛 면적은 10제곱미터를 넘으면 안 됩니다. 동력장치는 없지만 속도는 상당한데요. <인터뷰>권오한(울산시체육회):"속도가 바람에 따라 다른데 보통 한 시속 60킬로미터 정도 나오고요. 실제로 체감속도는 그의 한 세 배. 150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바람이 불어오자 선수들이 출전 준비를 하는데요. 바다 위에 부표를 세우고, 정해진 지점을 통과해 돌아오는 슬라럼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윈드서핑 경기는 최소한 7노트의 바람이 있어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바람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가릅니다. 시원하게 질주를 하는 선수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이 치열하네요. 순위를 가리는 경기지만, 멋진 다이빙 장면도 볼 수 있는데요. 다이빙을 하게 되면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의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물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뷰>(윈드서핑의 장점은?)"우선적으로 친환경적이고요. 무엇보다 속도를 내는 스포츠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안정적이고요. 세일링 중에 넘어진다거나 실수를 해서 물로 넘어진다는 경우에는 밑에가 다 물이다 보니까… (안전하죠.)"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데요. 여유롭게 1위로 들어오는 윈드서퍼는 세계랭킹 1위인 ‘안톤 알뷰’ 선수! 역시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인터뷰>안톤 알뷰(프랑스):"출발이 좋았고, 간혹 힘든 구간이 있긴 했지만, 바람을 잘 만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푸른 바다를 무대로 펼쳐진 윈드서퍼들의 활약! 국제윈드서핑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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