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사령관급 지휘관 회의…“명백한 군사 도발”

입력 2010.05.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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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군은 어제 작전사령관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군사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김태영 국방 장관 주관으로 국방부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작전사령관급 이상 지휘관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방부는 회의 참석자들이 천안함 사태를 우리 해군에 대한 무력 공격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군사 도발로 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연합위기관리와 군사대비태세 강화, 대북조치 방안 등을 심도있게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작전사령관들이 정신무장과 군사대비태세를 보다 확고히 유지하기로 다짐하고, 단호한 대북 군사조치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중단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가능한 여러가지 방안 중에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는 시종일관 결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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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전사령관급 지휘관 회의…“명백한 군사 도발”
    • 입력 2010-05-21 07:05:20
    정치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군은 어제 작전사령관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군사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김태영 국방 장관 주관으로 국방부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작전사령관급 이상 지휘관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방부는 회의 참석자들이 천안함 사태를 우리 해군에 대한 무력 공격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군사 도발로 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연합위기관리와 군사대비태세 강화, 대북조치 방안 등을 심도있게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작전사령관들이 정신무장과 군사대비태세를 보다 확고히 유지하기로 다짐하고, 단호한 대북 군사조치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중단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가능한 여러가지 방안 중에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는 시종일관 결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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