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국악의 향기’로 흠뻑 취하다

입력 2010.05.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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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국악관현악단이 어제 소록도를 찾아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 표정을 한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4살 소리 신동이 옛 민요를 성인 명창 못지 않게 구성진 가락으로 뽑아냅니다.

귀에 감겨오는 우리 가락에 마음을 맡기다 보면 몸도 저절로 박자를 맞춥니다.

애잔한 해금 소리가 공연장 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어 귀에 익은 판소리 흥부가와 경쾌한 사물놀이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백영기(한센인) : "연세가 있으니까 국악 같은거 좋아하거든요. 잘하고, 감사히 느끼지요."

30도에 달하던 더위 속에서도 한센인과 의료진 등 350여 명은 모처럼 맛보는 국악의 향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송소희 : "따뜻하고 편안하게 즐겁게 잘할 수 있었고요. 오래간만에 뜻깊은 공연을 해서 저도 뿌듯하고..."

소외 지역을 찾는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공연은 순천과 소록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백령도 등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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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 ‘국악의 향기’로 흠뻑 취하다
    • 입력 2010-05-21 0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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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국악관현악단이 어제 소록도를 찾아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 표정을 한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4살 소리 신동이 옛 민요를 성인 명창 못지 않게 구성진 가락으로 뽑아냅니다. 귀에 감겨오는 우리 가락에 마음을 맡기다 보면 몸도 저절로 박자를 맞춥니다. 애잔한 해금 소리가 공연장 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어 귀에 익은 판소리 흥부가와 경쾌한 사물놀이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백영기(한센인) : "연세가 있으니까 국악 같은거 좋아하거든요. 잘하고, 감사히 느끼지요." 30도에 달하던 더위 속에서도 한센인과 의료진 등 350여 명은 모처럼 맛보는 국악의 향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송소희 : "따뜻하고 편안하게 즐겁게 잘할 수 있었고요. 오래간만에 뜻깊은 공연을 해서 저도 뿌듯하고..." 소외 지역을 찾는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공연은 순천과 소록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백령도 등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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