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입력 2010.05.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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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합니다.

안보 상황 전반과 천안함 대응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천안함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이번 정부 들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된 것은 네번째로,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천안함 사태는 명백한 군사도발인 만큼,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선규 (대변인) : "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최고 책임자로 또 군 통수권자로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곧 결심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경협사업 전면 재검토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응 조치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토대로 구체적인 분야별 대북 대응 조치들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다음주초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담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로 빚어진 현 상황을 엄중한 안보 위기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인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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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 입력 2010-05-21 0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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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합니다. 안보 상황 전반과 천안함 대응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천안함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이번 정부 들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소집된 것은 네번째로,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천안함 사태는 명백한 군사도발인 만큼,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선규 (대변인) : "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최고 책임자로 또 군 통수권자로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곧 결심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경협사업 전면 재검토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응 조치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토대로 구체적인 분야별 대북 대응 조치들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다음주초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담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로 빚어진 현 상황을 엄중한 안보 위기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인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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