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나오미 캠벨, 전범 재판 소환 위기”

입력 2010.05.21 (13:44) 수정 2010.05.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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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대한 전범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습니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시에라리온 반군세력인 혁명연합전선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받고 무기들을 공급한 혐의로 지난 2008년부터 헤이그 국제전범 제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전범재판소 검사들은 나오미 캠벨은 지난 199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자택에서 열린 만찬에서 테일러 전 대통령으로부터 다이아몬드 원석을 받았다며 캠벨에 대해 재판에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캠벨은 증언을 거부해왔으며, 테일러 전 대통령도 캠벨에게 다이아몬드를 주었다는 검찰의 이러한 주장을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해 왔습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10년 동안 다이아몬드 등을 둘러싸고 내전이 계속돼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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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나오미 캠벨, 전범 재판 소환 위기”
    • 입력 2010-05-21 13:44:36
    • 수정2010-05-21 14: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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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대한 전범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습니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시에라리온 반군세력인 혁명연합전선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받고 무기들을 공급한 혐의로 지난 2008년부터 헤이그 국제전범 제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전범재판소 검사들은 나오미 캠벨은 지난 199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자택에서 열린 만찬에서 테일러 전 대통령으로부터 다이아몬드 원석을 받았다며 캠벨에 대해 재판에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캠벨은 증언을 거부해왔으며, 테일러 전 대통령도 캠벨에게 다이아몬드를 주었다는 검찰의 이러한 주장을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해 왔습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10년 동안 다이아몬드 등을 둘러싸고 내전이 계속돼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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