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前 태국총리, “정치적 대화” 촉구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실질적 지도자인 탁신 전 총리가 정치적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오늘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폭력행위는 시위대의 이념과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또 정부 측이 시위대 지도자들을 테러범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지만, 시위대의 반정부 운동은 민중들의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이 무법천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은 한 발씩 물러나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8월 대법원의 부정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한 탁신 전 총리는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이라고 태국 현지 언론인 더 네이션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