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아시안컵 4강행 ‘먹구름’

입력 2010.05.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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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1-3으로 져 1무1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에 져 4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이상엽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호주에 1-3으로 패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8회) 중국과 첫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며 0-0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은 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러 각 조 1, 2위가 오르는 4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 솽류 스포츠센터에서 베트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호주를 맞아 후반 7분 킴 캐롤의 선제골부터 내리 세 골을 내주고 나서 후반 25분 수비수 강선미(대교)가 조소현(수원FMC)의 프리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넣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호주와 상대 전적은 1승1무8패가 됐다.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킨 호주는 남은 중국과 맞대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만 2011년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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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아시안컵 4강행 ‘먹구름’
    • 입력 2010-05-21 18:42:08
    연합뉴스
호주에 1-3으로 져 1무1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에 져 4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이상엽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호주에 1-3으로 패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8회) 중국과 첫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며 0-0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은 1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러 각 조 1, 2위가 오르는 4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 솽류 스포츠센터에서 베트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호주를 맞아 후반 7분 킴 캐롤의 선제골부터 내리 세 골을 내주고 나서 후반 25분 수비수 강선미(대교)가 조소현(수원FMC)의 프리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넣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호주와 상대 전적은 1승1무8패가 됐다.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킨 호주는 남은 중국과 맞대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만 2011년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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