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남부 사이클론에 27명 사망

입력 2010.05.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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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남부 해안을 강타한 사이클론 '라일라(Laila)'로 인한 사망자수가 총 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벽이 무너져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등 지난 사흘 간 라일라에 따른 낙뢰, 건물 붕괴 등으로 총 27명이 숨졌고 저지대 주민 5만명 가량이 대피했다.

그 외 정확한 피해 규모는 폭우가 약해진 후에나 추산이 가능하나 약 1천400개 마을이 단전됐으며 여러 지역이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 주 당국은 밝혔다.

다만, 이날 라일라는 동남부 해안에 상륙한 이후 저기압으로 약화했으며, 앞으로 북상하면서 더 약해져서 소멸할 것이라고 인도 기상국은 전망했다.

주 재해 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위험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므로 향후 12시간 동안 밤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대피소의 주민들도 사이클론 경보가 해제된 이후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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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동남부 사이클론에 27명 사망
    • 입력 2010-05-21 20:18:00
    연합뉴스
인도 동남부 해안을 강타한 사이클론 '라일라(Laila)'로 인한 사망자수가 총 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벽이 무너져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등 지난 사흘 간 라일라에 따른 낙뢰, 건물 붕괴 등으로 총 27명이 숨졌고 저지대 주민 5만명 가량이 대피했다. 그 외 정확한 피해 규모는 폭우가 약해진 후에나 추산이 가능하나 약 1천400개 마을이 단전됐으며 여러 지역이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 주 당국은 밝혔다. 다만, 이날 라일라는 동남부 해안에 상륙한 이후 저기압으로 약화했으며, 앞으로 북상하면서 더 약해져서 소멸할 것이라고 인도 기상국은 전망했다. 주 재해 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위험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므로 향후 12시간 동안 밤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대피소의 주민들도 사이클론 경보가 해제된 이후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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