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북한주재 스웨덴 대사 “北군사도발은 자살”

입력 2010.05.21 (2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전쟁 위협으로 맞서고 있으나 군사적 도발에 나서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인골프 키소 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오늘 경고했습니다.

키소 전 대사는 스웨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한군이 현대적이지 않으며, 중국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키소 전 대사는 "중국은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천안함 사건은 중국에도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한 뒤 "이번에는 중국도 속내를 보여 줘야만 하는 상황"이라면서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때 중국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동의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소 전 대사는 지난 1979년부터 4년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를 지냈으며 한국과 일본, 홍콩, 인도 등에서도 근무한 스웨덴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前북한주재 스웨덴 대사 “北군사도발은 자살”
    • 입력 2010-05-21 21:21:54
    국제
북한이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전쟁 위협으로 맞서고 있으나 군사적 도발에 나서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인골프 키소 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오늘 경고했습니다. 키소 전 대사는 스웨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한군이 현대적이지 않으며, 중국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키소 전 대사는 "중국은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천안함 사건은 중국에도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한 뒤 "이번에는 중국도 속내를 보여 줘야만 하는 상황"이라면서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때 중국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동의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소 전 대사는 지난 1979년부터 4년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를 지냈으며 한국과 일본, 홍콩, 인도 등에서도 근무한 스웨덴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