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 테러 경계령 ‘발동’

입력 2010.05.21 (22:07) 수정 2010.05.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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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는 물론, 전 해외 공관에 어제부터 테러 경계령이 발동됐습니다.



곧 있을지 모를 북한의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송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우리나라 전역과 해외공관에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테러 경계령은 테러 대비 4단계 가운데 3단계로 테러가 극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동되는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테러를 주의하라는 2단계를 유지했지만 오늘부터 3단계인 경계령으로 격상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1단계는 관심, 2단계는 주의, 3단계가 경계, 4단계는 심각입니다.



4단계는 테러를 당한 이후 발령되는 최고위로 9.11 테러때 국내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정부기관과 발전,통신 시설은 물론 공항과 철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외교통상부도 전 해외 공관에 공문을 발송해 공관 시설과 재외 국민들에 대한 테러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휴일에도 주요 지휘관과 참모의 3분의1을 출근시키고 나머지는 비상대기하라고 육해공 각군에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도 천안함 사고 원인 발표에 따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오늘부터 본청과 전국 지방청에 대테러상황실을 가동합니다.



경찰청은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어제부터 전국 경찰에 을호 비상령을 내려 경찰관서 소속 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오전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해 테러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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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에 테러 경계령 ‘발동’
    • 입력 2010-05-21 22:07:26
    • 수정2010-05-21 2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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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는 물론, 전 해외 공관에 어제부터 테러 경계령이 발동됐습니다.

곧 있을지 모를 북한의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송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우리나라 전역과 해외공관에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테러 경계령은 테러 대비 4단계 가운데 3단계로 테러가 극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동되는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테러를 주의하라는 2단계를 유지했지만 오늘부터 3단계인 경계령으로 격상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1단계는 관심, 2단계는 주의, 3단계가 경계, 4단계는 심각입니다.

4단계는 테러를 당한 이후 발령되는 최고위로 9.11 테러때 국내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정부기관과 발전,통신 시설은 물론 공항과 철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외교통상부도 전 해외 공관에 공문을 발송해 공관 시설과 재외 국민들에 대한 테러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휴일에도 주요 지휘관과 참모의 3분의1을 출근시키고 나머지는 비상대기하라고 육해공 각군에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도 천안함 사고 원인 발표에 따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오늘부터 본청과 전국 지방청에 대테러상황실을 가동합니다.

경찰청은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어제부터 전국 경찰에 을호 비상령을 내려 경찰관서 소속 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오전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해 테러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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