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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둔 UAE 모하메드 왕세제는 누구?
입력 2010.05.22 (08:52) 연합뉴스
오는 25∼28일 한국을 방문하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49)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는 명실상부한 UAE 내 최고 실력자로 통한다.

그의 이복 형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62)이 엄연히 UAE 대통령직을 맡고 있지만, UAE의 각종 정책을 결정하는 정점에는 거의 항상 모하메드 왕세제가 자리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뇌졸중을 앓아 건강 상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칼리파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외교, 국방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1971년 UAE를 건국한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왕가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학문을 익혔다.

1979년 영국 군사관학교(RMAS)를 졸업한 그는 뛰어난 국제감각과 영어 실력을 갖추고 귀국한 뒤 UAE 군대를 현대적으로 개혁하는 사업을 주도했다.

2004년 11월 자이드 전 대통령이 33년 간의 통치를 뒤로 하고 서거하자 그의 장남인 칼리파가 대통령직과 아부다비 통치자 직을 물려 받았고, 모하메드는 아부다비 왕세제 지위에 올랐다.

UAE 대통령직은 UAE 연방을 구성하는 7개 지방정부 중 아부다비의 통치자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칼리파 아부다비 통치자 겸 대통령이 타계하면 모하메드 왕세제가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된다.

모하메드는 2005년 1월 1월 UAE 연방군 부총사령관 직도 맡으면서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했고 아부다비 최고위원회 위원장과 국부펀드 운영사 무바달라 대표까지 역임하면서 아부다비의 개발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건설을 주도하고 국제신재생에너지기구(IRENA) 본부를 유치하는 등 환경과 문화를 중시하는 그의 개발 정책은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과 이름 앞 부분이 같아 간혹 혼동되는 경우도 있지만 두 인물은 다른 가문 출신으로 가계 상으로는 별다른 연관이 없다.
  • 방한 앞둔 UAE 모하메드 왕세제는 누구?
    • 입력 2010-05-22 08:52:15
    연합뉴스
오는 25∼28일 한국을 방문하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49)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는 명실상부한 UAE 내 최고 실력자로 통한다.

그의 이복 형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62)이 엄연히 UAE 대통령직을 맡고 있지만, UAE의 각종 정책을 결정하는 정점에는 거의 항상 모하메드 왕세제가 자리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뇌졸중을 앓아 건강 상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칼리파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외교, 국방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1971년 UAE를 건국한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왕가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학문을 익혔다.

1979년 영국 군사관학교(RMAS)를 졸업한 그는 뛰어난 국제감각과 영어 실력을 갖추고 귀국한 뒤 UAE 군대를 현대적으로 개혁하는 사업을 주도했다.

2004년 11월 자이드 전 대통령이 33년 간의 통치를 뒤로 하고 서거하자 그의 장남인 칼리파가 대통령직과 아부다비 통치자 직을 물려 받았고, 모하메드는 아부다비 왕세제 지위에 올랐다.

UAE 대통령직은 UAE 연방을 구성하는 7개 지방정부 중 아부다비의 통치자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칼리파 아부다비 통치자 겸 대통령이 타계하면 모하메드 왕세제가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된다.

모하메드는 2005년 1월 1월 UAE 연방군 부총사령관 직도 맡으면서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했고 아부다비 최고위원회 위원장과 국부펀드 운영사 무바달라 대표까지 역임하면서 아부다비의 개발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건설을 주도하고 국제신재생에너지기구(IRENA) 본부를 유치하는 등 환경과 문화를 중시하는 그의 개발 정책은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과 이름 앞 부분이 같아 간혹 혼동되는 경우도 있지만 두 인물은 다른 가문 출신으로 가계 상으로는 별다른 연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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